2017년 지금까지 실망한 영화들
* 별로라는 느낌 보다는,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은 영화들입니다.
*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장산범
킬러의 보디가드
인비저블 게스트
남한산성
블레이드러너2049
더는 기대작이 실망스럽지 않길 기다려봅니다.
(특히 10월엔 유리정원, 토르...11월엔 저스티스 리그)
추천인 19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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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1~2...
제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는 핵노잼 시리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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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는 너무 정신 사나웠어요.
쓸데없이 남발되는 오버드립도 싫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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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겟 아웃, 킬러의 보디가드, 매혹당한 사람들, 옥자, 가오갤2 입니다. 주변 평들이 다 좋아서 봤는데 정작 저는 엄청 와 닿지는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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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올해 아쉬운 작품들이 많았었습니다. 일단 충무로에서 특정 시기와 타이밍을 노린 기획하에 나온 작품들은 다 아쉬웠습니다. <군함도><택시 운전사><아이 캔 스피크>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었죠.
봉준호 감독님의 <옥자>는 미국영화이니 제외하면, 올해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나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람한 김대환 감독의 <초행>정도만이 만족스럽네요.
충무로 제작사들은 특정 의미나 키워드를 찾으려는 안정적인 기획보다는 도전적이고 야심적인 기획을 추진해봤으면 좋겠네요.
거장들의 신작만을 기다려야하는 한국영화계의 현주소를 알고있으면서도 매번 기대하고있는 저를 보고있자니,
반복되는 레퍼토리에 일찌감치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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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하고싶은 의도는 없지만 솔직히 최근 2~3년만 놓고보면 메이저 스트림 영화보다 인디 파이랜서 영화들이 더 눈길을 끌고있어서 최근 맞물리고있는 논쟁거리인 멀티플렉스의 행보도 많이 씁쓸해지더군요.
충무로가 정말 발전하려면 차승재나 서우식 같은 제작자들이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처럼 감독들이 하고싶은 이야기의 지원과 힘을 실어주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야하는데 최근에는 그런 제작자들이 전혀 안보이죠.
아예 화끈한 오락영화를 만드려는 동기들도 '창조'가 아닌 '모방'이 대부분이라는점도 씁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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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는 초감독님 리뷰들을 읽으면서 작품에 대한 품평이 자상하면서 최대치로 포용하며 독려하는 영화광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초감독님 같은 영화팬들이 한숨을 쉬는 걸 보면 정말 심각한거죠. 이런 영화팬들마져 점점 불신이 쌓여간다는 것을 충무로가 본질적으로 인지해서 각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그 자체의 대중매체인 영화가 발전하려면 관객들의 사랑이 필수적인데 이런식의 제자리걸음이면 스크린쿼터제도이고 뭐고, 관객들은 해외영화만 찾게 될 것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겁니다.
21세기가 17년이 지날동안 충무로를 멱살잡고 끌고가는 인물이 여전히 봉준호, 박찬욱 밖에 없다는 것 역시 파악해야합니다. 이 둘은 자기 영화 만들기도 바쁠텐데 늘 한국영화를 양 축에서 이끌고 지탱해주며 한국영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까지 하고있죠.
(2003년 시절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충무로는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명망있는 작가들을 영입해서 많은 창작물들을 탄생시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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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정적인 기획과 성공적인 흥행공식을 그대로 절묘하게 답습하는 버릇 역시 고쳤으면 좋겠네요.
올해를 대표적 예로 들면 <군함도>의 류승완, <택시 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흥행공식을 유지하며 자신의 내러티브는 배제한 체 안전하게 메이킹했다는 게 저는 실망스러웠는데, 일단 실화를 영화화하려는 감독이라면 자신감과 패기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실화 소재 한국영화들을 보면 창작자들이 벌써부터 소재의 무게에 짓눌려 겁을 내고있다는 게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쉽게 말해 그냥 칼럼이나 신문, 도서나 교재로 보면 될 걸 영상으로 보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영화'를 보러가는 거지, '영상'을 보러가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도 비범함은 전혀 안보입니다.
곧 있으면 나오게 될 장준환 감독의 실화 소재의 <1987>은 기대해보려고합니다. 장준환 감독의 그동안 두 작품, <지구를 지켜라>와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를 보면 장준환 감독 자신만의 이미지들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오 저랑 같으시네요 ㅜㅜ
1987 저도 이게 마지막 희망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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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자꾸 길어지는데 초감독님이랑 토론을 늘 즐거워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런 의미에서 들여다보면 실화를 영화화하는 감독중엔 이준익 감독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꼼꼼히 고증해온 사실성만을 부각 시키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코멘터리를 두각 시키니까요. 심지어 상업적인 측면에 압도 당하지도 않고있죠. 그런 부분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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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능있는 감독인데,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가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음에도 흥행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자신 나름대로의 슬럼프가 왔다고했죠. 저 역시 기대 됩니다.
장준환 감독의 그동안 두 작품을 봤을 때는 전혀 무게에 짖눌리거나 상업적 압박에 압도 당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그런 측면에서 헐리웃으로 방향을 틀어봤을 때,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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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초감독님은 확실히 사건의 그림보다 그 속의 표정과 시간의 흐름 그리고 감정들을 느끼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실화물에서 벗어나 창작물들에 대해 토론을 한번 나눠보고싶은데 시간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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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행히 리얼을 안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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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에 비해 실망스러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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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도 예고편이 전부였던.. 흙ㅠ
가오갤 진짜 휴.............베이비 그루트 빨........ㅋㅋ
갸랑 욘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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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떠오르는 건 범죄도시 정도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