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 건대롯시에서 보고 온 장문 후기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예전처럼 리뷰글 자주 남기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ㅠ
그래도 일기처럼 남길려고 늘 생각 중입니다 ㅎㅎ 사실은 지난주에 홍대롯시서도 보고
이번주는 건대롯시서 볼사의 극장판을 보고 이렇게 작성합니다. 평소에도 볼빨간 사춘기를 좋아해서,
예전에 대학교 축제때 볼사 나온다해서 시간내서 보러갔었었을 정도로 많이 들었던 가수이며,
이번엔 실물 영접이라는 더 없는 기회에 시간을 내서 보러 가서 좋았습니다.
# 볼빨간사춘기?
흔히 볼빨간 사춘기가 2인조로 아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실은 2011년 경북 영주여고 1학년때 동창이었던
안지영과 우지윤이 팀을 꾸려서 학교 가요제를 나간것을 시작으로,
보컬 안지영에 베이스 우지윤, 기타 권지원으로 팀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슈스케6때 사진, 잴 왼쪽은 세션이라고 합니다.)
슈스케 4,5 케이팝스타5에 참가했으나 광탈하고, 슈스케6를 배수진 삼아 참가해서
예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고, 슈퍼위크에 까지 진출하나 아쉽게도 탑 10에는 들어가진 못해요..
그러나 슈스케6를 통해 대중들에게 볼사를 알리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소속사인
쇼파르 뮤직과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하나 싶었는데, 권지원님은 대학문제로 탈퇴,
1년 6개월 동안 우지윤님은 기타로 전향, 안지영,우지윤님은 작사작곡을 일주일에 한번이나 하는등
음악적 색깔을 찾는 고통을 이겨내고, 2016년 4월에 첫 앨범 발매에 성공합니다.
$ 전설의 시작, 영주2인조
다들 아시다시피 볼빨간사춘기는 16년 8월에 발매한 레드플레닛이란 앨범의 타이틀곡인
'우주를 줄께' 라는 곡을 시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트면서 각종 상들을 휩쓸었고, 멜론 등 인기차트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놓친적이 없다고 합니다.
일일이 다 언급하고 싶으나 너무 길어지므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볼빨간사춘기의 수록곡들 중에서
1억 스트리밍을 한 곡이 무려 9곡이나 된다고 합니다.
* 홍보타임 - 볼빨간 사춘기 신곡 'LIPS'
지난달 6월 13일에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 타이틀 곡은 lips 입니다.
솔직히 제가 상영관을 잘못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딱 !!
여름 분위기에 맞게 안지영의 보컬 느낌이 잘 스며든 노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처링도 무려 요즘 슈퍼노바랑 아마겟돈으로 잘나가는 에스파의 지젤이 피처링을 했다죠 ~
이건 방금 찾은건데 ㅋㅋ 방글라데시의 팀 아짐키아 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소정의 후원금과
응원의 문구를 보내면 여러번 그 글귀를 신나는 춤사위?와 함께 읽어주는 컨텐츠를 만드는 분이 계시는데,
누가 보낸건지 모르겠지만 우지윤의 탈퇴로 홀로서기 중인 안지영님의 볼빨간 사춘기의 이번곡도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 수록곡 리스트
이번 영화는 지난 23년 겨울에 경희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서울 콘서트를 바탕으로
중간중간 아시아 투어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 진행됩니다. 수록곡은 메리 고 라운드 라는
앨범 수록곡들과 함께 히트곡들과 섞어서 당시 관중들과 함께 즐기는 영상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다고 합니다. 당연히 ~ 왼쪽 아래로 해서 마지막 곡인 프리지아 까지 두시간 동안 달립니다.
노래 제목만 봐서 모르신다면 유튜브 등으로 검색해서 감상하신다면 아 이거 !! 하실겁니다 ㅎㅎ
이번 기회에 볼사의 매력에 빠지시는게 어떠신지요?
그 중에 Merry Go Round(회전목마)라는 앨범을 베이스로 진행했었는데, Goodby My Love, 스노우볼,
그리고 사랑할 수 밖에 라는 노래가 그 앨범의 수록곡들 입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Miss u dear, Love, 민들레, 너는 내 세상이었어 는 편집되었습니다 ㅜㅜ)
" 예쁜척하는게 아니라 예뿌게 태오난곤데 ♥ "
솔직히.. 막상 글 쓰겠다고 맘먹었지만 어떻게 짜야될지 모르고, 수록곡들이 하나같이
주옥같아서 ㅋㅋ 3개로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보컬인 안지영님의 음색이 독특하고
특유의 혀 짧은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재밌는건 실제 목소리도 노래목소리랑 크게 안다르단 점이죠.
인기가 많아지고 창법에 대한 호평도 많아지고 불호평이 많아져서 한때 발음문제 건에 대해
예능 등에서 언급이 가끔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게 정말 매력포인트이자
볼빨간 사춘기 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이라 생각합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안지영의 매력이 들어가는 노래는 먼저 우주를 줄께 가 먼저 생각나고,
심술, 프리지아, 좋다고 말해, You, 썸탈꺼야 등등이 있겠네요.
와.. 다 하나같이 히트친 노래들이군요 !! 저는 You를 추천드릴게요 ^^
(추억입니다.. 이때 ㅋㅋ.. 2인조도 그립고 이 시절도 그립네요 오늘따라 ㅎㅎ..)
▼ 이쁜 외모, 매력적인 목소리 뒤에 숨겨진 그림자
사실은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빨간 사춘기의 매력에 빠질 쯤에 수록곡들 중에
어두운 노래들이 섞여져 있는거에 적잖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나만 안되는 연애 에서는 20대 등 각 세대에서의
공감적이며 보편적인 이별가사와 담백한 가사 전달이 인상적이죠.
가사가 인상적이어서 가끔 라이브 영상을 검색할때가 있는데,
생각보다 라이브 영상이 많지가 않더군요. 근데 볼때마다 감정이 올라와서
정말 몰입하시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제가 참 안타까웠더군요. 인연을 맺었으면
언젠간 이별이 온다곤 하지만 괜시래 제가 다 아팠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 밖에 수록곡 리스트 중에서 25, 나의 사춘기에게, Mermaid를 추천드립니다.
가수생활을 하던 중에 혹 30년의 인생 중 격은 고통들에 대한 가사표현이 인상적이라 느꼈습니다.
25라는 노래에서 옆에 계셨던 일본 여성분은 감정이 올라오셨고, Mermaid라는 노래선
후반부 앵콜서 안지영님이 노래를 잇지 못하는 장면서 짠했습니다 ㅜㅜ..
수록곡들에 없지만 저는 카운슬링 이라는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안지영님이 엄청난 인기에서 혹 가수생활에서 격은 인간관계에 대한
가사풀이가 좋았다고 느껴졌었어요. 모르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To Infinity, And BEYOND ~
이번 영화를 보고 많이 놀란게 볼빨간 사춘기가 해외 투어를 했었다는건
전혀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마카오, 싱가폴, 대만, 자카르타, 일본 등
주요 아시아 투어를 다니면서 공연했던 비하인드 영상들이 나오고 팬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나눴던 영상이 인상적이고, 또 안지영님이 여행가는걸 좋아하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놀라운게 인디가수들이 요즘 팝가수들에 비해서 인기를 얻기가 쉽지 않더러
해외에서 진출하는게 더 어려운 현실인데, 해외에서 팬층이 제법 두터웠습니다.
실제로 안지영님이 Rome, Seattle Alone 이란 노래들은 해외에서 영감을 받고
작사를 했다고 합니다.
★ Merry Go Arond
회전목마를 뜻하기도 하죠? 아무래도 타이틀이 메리고라운드 이니 앨범 소개를 안하기 뭐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구 노래 추천 하나만 하겠습니다. 큰말 작은말 각자의 말들이 회전하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돌고돌아 이야기 해준다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짝사랑하는 얘기, 이별얘기 등등
다양해서 좋았던 이번 콘서트 였었습니다.
타이틀 곡인 스노우볼은 겨울에 적절한 노래이며 따뜻하고, 사랑할 수 밖에 라는 수록곡은
내가 더 내면적으로 큰 사람이 되어서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따듯한 가사가 좋았습니다.
5개곡들 다 좋지만 이 두곡들을 추천하며, 그 중에서 사랑할 수 밖에 라는 곡을 추천드립니다.
☆ 무대인사
글들이 서울에서 집에 늦게 오고, 내일 출근 준비 생각하면 아득해서 급하게 작성한 글이라
좀 많이 허접한데, 저는 볼빨간 사춘기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아직도 영화가 상영중이라면
체험하기 괜찮다고 생각하며, 팬이라면 무조건 필참해야 한다고 느껴지는 이번 영화였습니다.
지난주 이번주 해서 많이 왔었지만, 이번주는 첫타임이고 이른시간이라 상영관에 관객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지난주에 홍대서는 첫타임임에도 관객분들은 많았고, 호응도 많았어서 특히 버스킹의 성지
홍대라서 안지영님의 말씀이 공감대가 섰었던거 같았습니다. 소원들어주기에서도 맨 뒤의
인사이드 아웃의 버럭이 무리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이번주는 마지막일지 모르는
안지영님의 무대인사라 그런지 해외에서도 오시는 분들도 가족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자랑글이 될까봐 좀 부끄럽긴 한데.. 저는 사실 볼빨간 사춘기에 대해 호감적인거지
팬까지는 아니었었습니다. 그냥 가볍고 호기심으로 간거였었는데, 그 얻기 어렵다는 친필 사인 포스터를
지난주 제 타임서 두명 주는거에서 제가 당첨되서 너무 황홀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번주에 소원들어주기서는 포스터를 이미 얻어서 별 생각이 없다가,
이번주서 소원들어주기 타임에 손을 들고 혹시나 제가 되는건가?
싶어서 계속 들어봤었는데, 저를 지목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오늘 슬릭백으로 헤어를 세팅하구, 윗옷을 형광색 7부티셔츠를 입고 갔었는데,
제가 눈에 띤다고 ㅋㅋㅋㅋㅋ 해서 지목하셨더군요 ㅎㅎ 그래서 제가
옷 이거 밖에 없다고 받아 넘겼었습니다. 진행자님이 소원 뭘로 할꺼냐 했었는데,
솔직히..뽀뽀하고 싶다고 말할까
생각했었습니다 ㅋㅋ
방금 말씀드린건 장난이고 ㅋㅋㅋㅋㅋ 남들처럼 셀피 같이 찍고싶다고
말씀드리고, 같이 3장 찍고 왔었습니다. 안지영님이 저희 MZ같죠? 하더군요 ㅎㅎ.
제가 막상 당첨될 줄 몰랐었고, 안지영님 실물 너무 미인이셔서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었네요 ㅎㅎ..
기대가 없던 콘서트 영화였는데, 득이 많이 되던 하루였습니다.
볼빨간 사춘기 히트칠때 취준생이어서 그때 시절이 생각 나기도 합니다.
결국은 잘 안되서 슬럼프에 깊게 빠지긴 했지만 ㅋㅋ.. 다 예전일이고,
오늘로 간접적으로 보상? 받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팬이 되볼까 하는 기분좋은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앨범 수록곡들 다 찾아서 하루종일 감상에 젖어있었네요.
오늘 하루 볼빨간 사춘기 어떠신지요?
갓두조
추천인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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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볼사의 매력에 깊게 빠져보시는게 어떠신지요 ㅎㅎ
자랑까지는 생각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팬심을 두텁게 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임을 알리고자 이 리뷰글을 잠 줄여서 작성했었습니다.
제 리뷰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 댓글러님을 실제로 뵌다면
반가웠었을텐데 아쉽습니다 ~ 오늘 하루도 볼사와 함께 ^^
장난이고 우주를 줄께를 통해 한번은 접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볼사와 함께 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안지영님이 무대인사를 더 하실지 모르겠는데, 계속 눈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번기회에 팬심을 담아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ㅋㅋ
오늘 하루 볼사노래 어떠신지요 ^^
사실 전 볼사 노래를 잘 모르지만ㅠ 이번 기회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당😊
이번 기회에 볼빨간 사춘기의 매력 한 스푼 어떠신지요? ㅎㅎ
가볍게 '우주를 줄께' 부터 시작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