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상 최강의 두 외계 크리처를 상대한 남자 - 빌 팩스턴

감독과 제작자, 각본가와 음악까지 두루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 빌 팩스턴입니다.
경력 초반에는 주로 얼빵하고 장난끼 다분한 조연 배우 역을 자주 맡았었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제임스 카메론의 페르소나였다면 빌 팩스턴이야말로 제임스 카메론의 진정한 페르소나가 아닐까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는 84년 [터미네이터]를 인연으로 [에일리언 2]와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까지 연을 이어갔습니다.
아놀드와 제임스 카메론의 서브 페르소나인 마이클 빈과도 [코만도] [특전대 네이비 실] 등 여러번 영화를 함께 하기도 했고요.
빌 팩스턴은 [에일리언 2]에서는 해병대의 허드슨 상병으로 출연해 에일리언들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장난끼가 다분하지만 사실 겁많고 시조일관 징징거리는 역할이었죠.
막판엔 광분한 채 에일리언들을 상대하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는 폭스의 또다른 최강 크리처인 프레데터와도 조우했는데 [프레데터 2]에서는 신참 제리 램버트로 출연해 프레데터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장난끼 많은 캐릭터였죠. 달리는 전철 안에서 끝까지 프레데터와 맞대결을 펼치다
최후를 맞는 역이었습니다.

거기다 그는 크리처 뿐만이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의 진정한 페르소나 답게 터미네이터까지 상대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초반 터미네이터와 처음 만나 캐발리는 갱단의 리더역이었죠.
[트루 라이즈]에서는 스파이라고 뻥치고 외로운 사모님들을 현혹하는 찌질한 바랑둥이 자동차 판매원.
[타이타닉]에서는 탐사 대장으로 나와 제임스 카메론의 페르소나라는걸 입증했습니다.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2001년엔 매튜 매커너히를 기용, [프레일티]라는 수작 호러 스릴러 한편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주로 악역으로 출연 중인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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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속 영화에서는 본기억이 없고 아폴로13 만 기억나네요


전무후무한 적상대를한 ㅎㅎ




실제라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표본같은 인물이지 않았을까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나왔네요 ㅎㅎ




그게 있었구나!!!!

허드슨은 일병입니다.
힉스가 상병이죠.

허드슨을 힉스와 동급으로 생각하다보니 실수를.. ^^;

빌 팩스턴.. 연기력에 비해 저평가된 배우임에 틀림없어요.. 참 여기저기 감초처럼 많이 나왔네요.. ㅎㅎ

정말 감초같은 배우..

에일리언 2만 여러번 봐서 그런지 '허드슨'이란 이름은 바로 기억이 나요^^
이 쪽(?) 방면으로 필모가 화려한 배우였군요ㅋ 트루라이즈와 터미네이터까지... ㅎㅎ



말끝마다 맨맨거리며 징징거렸던건 기억에 남습니다.

오오..
다음에 다시 이 영화들을 볼 때 눈여겨 보겠나이다.

<트루 라이즈>에선 주지사님 망상 속에서 주먹 한방에 코피를 뿜으며 고개를 뒤로 젖히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맞아요. 그 장면 참 웃겼습니다. ㅎㅎ

젤 최근작으로 본건 소더버그 감독 "헤이와이어"에서 여주 아빠역이었는데....
여주 나이가 상당한데도 아버지 역이라 세월 무상함을 절실히 느꼈더랬어요..ㅠㅠㅋㅋㅋㅋㅋ

라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ㅎㅎ
저중에선 프레데터2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캐릭터가 인상깊었다기 보단, 나름 귀여운 인물이였는데 너무 잔인하게 죽어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