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파이어 후기입니다.
올리버
2024 0 0
영화는 10대 소녀들이 어떻게 조직을 형성하게 되고 무슨 활동을 했으며 어떠한 계기들로 점차 무너지는 과정을 담담히 관찰하는 영화입니다. 자칫 프로파간다 영화로 흘러갈 수 있는 소재를 감독이 적절하게 균형있는 시선으로 보려고 했던게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얼핏 여성들을 위해 조직된 것 같은 폭스파이어 멤버들은 결국 운영상에 문제에 도달하자 결국 자신들의 여성성을 위기로 몰아넣어 어려움의 상황을 탈출하고자 합니다. 아이러니하고 자기파괴적이라 결코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지요. 그 과정에서 갈등도 생기고 신입멤버와 충돌도 생기고 튕겨나가는 멤버도 있고 그러한 과정들을 보여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소녀들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렉스의 지인이던 목사의 말과 렉스의 마지막 대사, 그리고 신문상으로 얼핏 비쳐진 렉스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서 영화에서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은 크게 어려움을 느낄 것 같진 않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지루하다고 느낄 순 있을 것 같네요.
전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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