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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먼저 결산한 11월 베스트 & 워스트 등입니다.

초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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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면서

- 11월은 닥터스트레인지 다회차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2D 애트모스를 제외하면 포맷 별로 결국 다 봤습니다. 영화로 만족은 목동에서의 3D 애트모스가 가장 높았고요, 관람 자체에선 청담에서의 4DX가 최고 만족도가 높았어요. 

- 지난 달에 이어 엘 영화가 개봉해서 좋았던 달입니다. 짝짝짝

- 원래 베스트와 워스트는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이달에 베스트가 좀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 별점과 한 줄 평은 제가 와챠에 남긴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베스트 작품

(1) 닥터 스트레인지

(★★★★☆ / 또 한 번 진화한 마블영화. 마블 영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성공한 삶)

 

관련 글 : [닥터 스트레인지] 극찬한 초감독 VS 쏘쏘로 본 친구 썰전 내용입니다. 링크

* 닥스는 다회차해서 그냥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후기 하나 임의로 골랐습니다.

 

(2) 어바웃 레이

(★★★★★/가족이란 과거가 아닌 현재를 서로 이해해주는 것. 심지어 성정체성의 문제라고 해도 그것은 세부사항일 뿐. 그나저나 엘 패닝 뭘 해도 아름답구나.)

 

관련 글: 동공지진 님 나눔으로 [어바웃 레이]봤습니다. 링크

 

(3)비틀스 -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시대를 왜 비틀스라 부르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 영화를 보고 나면 음악가로서 비틀스를 만나고 싶어진다.)

 

관련글: [비틀스: 에잇데이즈어위크] 후기입니다. 링크

 

 

(4) 글루미 선데이 

(★★★★/존엄에 대한 아름답고 잔인한 모든 이야기.)

 

관련글: 글루미선데이 후기입니다. 링크

 

(5) 캡틴 판타스틱

(★★★★/진실하지 않은 약속과 계약으로 구성된 현대의 권력구조에 대한 묵직한 한 마디,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할 수 있는 가족이야기. 그 하모니 자체가 판타스틱!)

 

관련글: 캡틴판타스틱, 정말 판타스틱하네요. 링크

 

2. 워스트

- 형

(☆/영화에서 쓰면 안될 모든 클리셰를 두 시간 동안 꽉꽉 채워, 영 어색한 연기로 지루하게 보여준다. 조정석의 개그는 재밌지만, 그것때문에 영화관을 가는 일은 너무 수고스럽다.)

 

- 스플릿

(★★/전형적이고 지루한 한국식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만 빛났다) 

 

- 이터너티 

(★/식상한 아름다움의 전시. 메시지는 알겠지만 영화로서 기본기와 매력이 너무 부족하다.

 

3. 이달의 취향저격 작품

- 위자: 저주의 시작

(★★★☆/진부하지만 깔끔한 드라마 + 유효한 서프라이징 장치들이 준수한 호러 영화를 만들다)

 

- 카페6

(★★★★/그 시절부터 찌질한 사랑꾼인 스스로를 발견했던 영화) 

 

4. 이달의 베스트 배우

- 엘 패닝: 소년과 소녀, 성인과 소년의 경계의 연기를 잘 보여줬다.([어바웃 레이]에서 "레이 역")

- 유지태: 까칠함과 따뜻함 스플릿을 한방에 해결([스플릿]에서 "철종 역")

- 신은수: 가려진 시간의 감성의 유지와 진행을 담당한 무서운 신예([가려진 시간]에서 "수린 역")

- 류덕환: BJ부터 호러까지 안 되는 연기가 없었다.([혼숨]에서 "야공 역")

 

5. 이달의 워스트 배우

- 도경수: 역대 본 시각장애인 연기 중 최악.

- 박규리: 아직은 안 되는 연기들이 보인다. 

 

6. 이달의 취향저격 배우

- 틸다 스윈튼: 이제부터 제 마스터는 요다에서 에인션트 원으로...([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에인션트 원 역")

- 룰루 윌슨: 요즘 호러는 꼬맹이들이 전부 하드 캐리하는 듯([위자: 저주의 시작]에서 "도리스 젠더 역")

 

7. 이달의 베스트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위자: 저주의 시작)

- 엄태화(가려진 시간)

 

8. 이달의 OST

- 글루미 선데이 중 글루미 선데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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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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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알찬 글이군요^^

아직 '어바웃 레이'를 안 본 입장에서 제게 성공적인 영업을 하셨고ㅋㅋㅋ

반면에 저는 '위자' 와 '형' 중 어떤 게 더 별로였나 저울질했었는데 초감독님의 '위자' 평을 보니 신선합니다^^

18:44
16.11.25.
초감독 작성자
타미

저는 형이 올해 워스트 후보 중 하나라서요 ㅋㅋ 위자는 그래도 전작이 워낙 엉망이라 그런건지, 약간 제임스 완 냄새 나면서 재밌게 봤어요 ㅎㅎ 감독의 다음 작품이 사실 궁금해지네요 !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18:46
16.11.25.
profile image 2등

오 글이랑 관련 없는건데

이제보니까 소개짤 오른쪽 아래 손가락 하트 있네요

18:48
16.11.25.
초감독 작성자
치즈롤케익

헐...그렇네요. 저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엘 말고 사실 다른 데 쳐다보질 않았으니 원...ㅎㅎ

18:50
16.11.25.
3등

카페6 포스터 감사합니다 포티 만들면 이쁘겠어요
그리고 초감독님덕에 어바웃레이는 꼭 볼겁니다 ㅋ

평점은 관람한 작품에 있어선 고개를 끄덕합니다.

19:26
16.11.25.
초감독

신경써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작성글에서 이미 저장했습니다ㅋ

19:31
16.11.25.
전 닥스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틸다 스윈튼은 대머리여도 아름답구나... 소중한 걸 깨달았죠.
20:38
16.11.25.
초감독 작성자
태리야끼

그러게요. 대머리 최강자 2인 중 한 명입니다. 꼬부기랑 에인션트 원

20:55
16.11.25.

도르마무가 의외로 귀여웠어요. ㅋㅋㅋ 명색이 우주적 존재인데 말이죠. ㅋㅋㅋㅋ 틸다 스윈튼은 진짜 나이를 안 먹는 것 같아요. ㄷㄷㄷ 1960년생이라고 하는데...

23:11
16.11.25.
초감독 작성자
블루드래곤

정말요?! 나이 엄청 많으시네요... 진짜 초동안이십니다 제 마스터께서는 !!

23:13
16.11.25.
초감독

알고보니 진짜 에인션트 원! ㅋㅋㅋㅋㅋㅋ 다크 디멘션의 힘으로 젊음을 유지하시는!! ㅎㅎㅎㅎ

23:15
16.11.25.
초감독 작성자
블루드래곤

아차차 그렇네요. 다크 디멘션때문이었네요 ㅠ 하지만 그래도 존경합니다 마스터!

23:15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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