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 향년 73세
1968년 프랭코 제피렐리 감독의 논쟁적인 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명성을 얻었던 올리비아 핫세 아이슬리가 오늘 73세를 일기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데드라인이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녀의 다른 출연 작품으로는 <나일 강의 죽음>,<사이코 4 더 비기닝>,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그것'의 1990년 TV 미니시리즈,임영동 감독이 연출하고 이수현,관지림과 함께 출연했던 홍콩 액션 영화 <성전풍운> 등이 있습니다.
그녀는 1977년 제피렐리 감독과 <나사렛 예수>에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역으로 다시 작업했으나 지난 2022년에 파라마운트 픽쳐스를 상대로 감독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누드로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던 휘팅은 영화 촬영 당시 각각 15세,16세였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 이후로 5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이 손해배상으로 1억 달러를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2018년에는 당시 새로운 회고록을 홍보하면서 누드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피렐리 감독이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 비난에 응답할 수 없었고 그의 아들이 두 사람의 이런 비난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고 이후 2023년 5월 판결에서 판사가 이 소송이 해당 영화의 침실 장면을 심각하게 잘못 묘사했다고 말하며 수정 헌법 제1조를 인용해 소송을 기각하는 잠정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녀의 유족으로는 알렉스,맥스,인디아라는 자녀와 35년을 함께 한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손자 그레이슨이 있습니다.
가족이 남긴 성명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2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올리비아 허시 아이슬리의 죽음을 깊은 슬픔 속에 알려드립니다.
올리비아는 그녀의 따뜻함, 지혜,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올리비아는 예술, 영성, 동물에 대한 친절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올리비아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자녀인 알렉스, 맥스, 인디아, 35년 동안의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손자 그레이슨, 그리고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간직될 사랑의 유산입니다. 이 엄청난 상실을 애도하는 동안, 우리는 올리비아가 우리 삶과 업계에 끼친 지속적인 영향을 기념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생각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정말 특별한 영혼을 잃은 우리가 애도하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Tu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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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