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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왜 중요한 영화인가? - PART 2)

자막이좋다 자막이좋다
2487 5 8

PART 1은 여기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_filter=search&mid=movietalk&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B0%B0%ED%8A%B8%EB%A7%A8&document_srl=10365070

 

 

JGYSRXf.gif

 

 

 

 

 

 

아... 안 돼.

 

 

이 소식 듣고 이틀동안 현실세계와 단절했습니다.

1년 기다렸더니 또 1년 미루는 X같은 일이 생기고...msn010.gifmsn030.gifmsn009.gif

 

 

현실세계로 곧 돌아오긴 했지만

충격이 안 가시더라고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영화의 스틸컷 한 장이나. 캐스팅 소식들이 없었다면

못 버텼을 겁니다.

 

 

해외에서 거주하던 상황이라 한국보다 훨씬 더 북적이고 시끌벅적한 북미 포럼에 자주 들어가던 저는

매번 소식이 뜰 때마다 보이는 DC 팬들과 마블 팬들 사이의 언쟁에 입을 딱 벌리고 지켜보고만 있었을 뿐이었고요.

 

진짜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어쨌거나, 시간이 좀 흘러서 벤 애플렉의 캐스팅 소식이 좀 잠잠해지기도 전에

 

제시 아이젠버그가 렉스 루터, 제레미 아이언스가 알프레드, 그리고 갤 가돗이 원더우먼으로 캐스팅 되자

다시 관심종자들과 어그로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발 뻗고 기어나오더군요...

 

제레미 아이언스의 알프레드는 불평할 수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캐스팅인지라 불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와 반면에 코미디 영화 속 깨방정 캐릭터와 소셜 네트워크의 마크 주커버그로 각인된 제시의 캐스팅은 또다시 배대슈를 놀림감으로 전락시키게 됐죠.

 

한국 반응은 대체로 괜찮았지만, 해외에선 말도 아니었습니다.

대체로 어그로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부정적이었어요.

 

이제 속속들이 영화가 나오기도 전에 망삘이라는 의견이 웹상에 떠돌고

영화가 100% 실패할거라는 소위 예언자들이 여기저기서 갑툭튀하고... 하아...

 

 

지금 나랑 장난까나??

 

 

게다가 제시 갖고 놀리는 것도 모자라서

갤 가돗은 가슴이 작아서 원더우먼 자격이 없다고 하다니 말 다 했죠...

 

슴가가 보고 싶으면 가서 야동이나 처봐 이 ㅁㅊ놈들아!!!!!!!

 

모델 출신이라 연기를 못한다고?

 

그리고 제작사가 바보냐?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하기도 전에 원더우먼 영화를 찍고 있잖아?

 

자신이 없으면 그런 도박 못 하지

 

그러니까, 제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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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트맨 대 슈퍼맨이 제게 중요하냐고요?

 

무려 지난 3년동안, 영화를 보지도 못했으면서, 기회를 주지도 않고,

영화에 똥을 싸지르는 말들을 늘어놨던 안티들, 관심종자들, 어그로들 입을

완전히 싸다물어버릴 정도의 퀄리티로 나와서

놈들 코가 납작해지는 꼴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시겠죠.

 

 

 

 

 

 

 

감독이 잭 스나이더니까요.

 

 

 

근데 전 믿습니다. 해낼 거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은 제겐 정말로 과소평가 받는 감독이기 때문이죠.

 

 

특히 어그로나 안티들이 맨날 써커펀치나 맨오브스틸 들먹이는데

정작 이 분 데뷔작인 ‘새벽의 저주’, 그리고 제 소견상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인 ‘왓치맨’을 쏙 빼놓고 손가락질하더라고요.

(원작이 넘사벽이긴 해도 이만한 퀄리티로 뽑은 것만 봐도 훌륭한 업적이죠.

무려 폴 그린그래스와 테리 길리엄도 손 댔다가 포기한 프로젝트인데... ㅎㄷㄷ)

 

 

솔직히, 만화책 속의 화면을 이렇게 영상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는 능력은 솔직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단한 능력입니다.

 

 

 

 

 

 

 

 

 

물론 대다수가 제일 크게 꼽는 걱정거리는 스토리텔링이겠죠.

 

 

근데 전 이게 맨 오브 스틸 때 보다 훨씬 더 많이 보완됐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벤 애플렉의 참여와 ‘아르고’의 각본가인 ‘크리스 테리오’가 참여한 걸 보면서

이 영화에 대한 제 자신감과 신뢰는 날로 높아지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나왔던 긍정적인 비밀 시사회 평들도 과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믿거나 말거나~)

 

 

 

 

마지막으로 끝마치기 전에 하나 더~

영화의 부제가 Dawn of Justice(저스티스 리그의 서막 혹은 새벽)인데요.

 

 

너무나도 아이러니하게 이 제목과 잘 어울리는

다크 나이트에서 발췌한 하비 덴트의 대사로 오늘 배트맨 대 슈퍼맨 설레발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The Night is darkest just before the dawn, I promise you the dawn is coming!”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죠, 약속하건대 여명은 다가옵니다!)

 

 

 

 

 

 

이렇게 배트맨 대 슈퍼맨 설레발을 끝마치고

곧 파트3에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DC 영웅을 뽑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제 3년간의 모든 기다림을 짧게나마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동영상들을 모아놓은 겁니다.

 

PS: 예고편 나오고 나더니 이젠 벤 애플렉 좋아서 난리 부르스네요~ ㅎㅎ

       개봉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죠. ㅋ

 

 

 

2013년 최초 발표~

 

 

 

2014년 코믹콘 공개 영상~

 

 

 

 

2015년 4월 티저 예고편~

 

 

 

 

 

2015년 7월 코믹콘 예고편

 

 

 

 

 

 

 

2015년 12월 세번째 예고편 ~

 

 

 

 

 

 

그리고 2016년 2월의 마지막 파이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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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잘 읽었습니다ㅎㅎ

저도 덩달아 더 기대되게 만드네요

01:48
16.03.11.
2등

리처드 도너판도 그렇고 렉스 루터가 약간 찌질한 이미지라 제시 아이젠버그 캐스팅 좋다 그랬는데,

북미는 아니었나 보네요.갤 가돗이야 린다 카터가 넘사벽이라 그런 점도 있는 듯합니다.

01:52
16.03.11.
profile image

제시의 루터역 캐스팅은 저도 좀 별로입니다.

솔직히 예고편 볼수록 더더욱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리...;;

제시탓은 아니겠지만 예고편속 루터는 루터를 코스프레한 젊은 시절 조커라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잘 모르는 버젼의 루터가 그런 캐릭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기억속의 루터는 그런 이미지는 아니라...;ㅁ;

클래식 수퍼면 영화속 루터가 그나마 이번 루터와 성격이 비슷한데 그래도 뭔가 너무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라...

암튼 그래도 영화 자체는 무지 기대중입니다~+_+

09:59
16.03.11.
profile image
dejavu

예고편에서 보인 루터의 장난기 넘치는 오도방정함은 그가 만들어낸 일종의 페르소나인 셈이죠...

공공장소 및 사람들 앞에선 착한놈인 척 하는데,

정작 혼자 있을 때, 미치광이인 자신의 진짜 본모습을 감추고 있는 거죠.

 

예고편에선 그걸 대놓고 보여주질 않아서 다들 걱정하는 모양이에요.

22:22
16.03.11.
profile image

;ㅅ;... 하 제맘과 같네요. 정말 던옵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잘 될겁니다.

 

10:32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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