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북두의 권> 하라 테츠오 대담 실현
영화계의 ‘창조신’ 「매드맥스」 시리즈의 조지 밀러 감독과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북두의 권>의 원작자 하라 테츠오의 대담이 실현되었다. 밀러 감독을 인생의 스승이라 부르는 하라는 감격스러워했다.
누적 발행부수 1억부 이상을 자랑하는 액션 만화의 금자탑 <북두의 권>은 1983년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일약 사회적인 이슈가 된 작품이다. 이 불후의 명작 만화가인 하라 테츠오는 1979년부터 이어진 「매드맥스」 시리즈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며, 황폐화된 세계, 폭력으로 지배하는 바이커 집단, 절망 속에서도 살아남는 주인공의 모습 등 자신의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최근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을 앞두고 하라가 직접 그린 주인공 ‘분노의 전사’ 퓨리오사의 일러스트가 공개되며 팬들이 기다리던 콜라보가 성사됐다. 이렇게 <매드맥스> 최신작에 대해 열렬한 ‘매드맥스 사랑’을 드러냈던 하라. <북두의 권> 연재 이후 약 40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의 오랜 열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하라는 이번에 처음으로 밀러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제가 작업한 작품 <북두의 권>은 밀러 감독님의 작품 <매드맥스 2>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4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이렇게 만날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밀러 감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 활동을 해온 하라가 아이디어의 원천을 묻자 밀러 감독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호기심’입니다. 저의 경우 영상과 비주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수천 년의 시간을 들여도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호기심’만 있으면 계속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라며 스토리 창작의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을 위해 ‘Dear George’라는 하라 자신의 사인과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강렬한 눈빛의 퓨리오사를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밀러 감독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이 일러스트를 손에 든 밀러 감독은 소년 같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염원하던 밀러 감독과의 첫 만남을 이룬 하라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친절하시고, 저를 알아봐주시고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젊음의 비결을 더 듣고 싶었어요(웃음)”라고 말하며 밀러 감독과 완전히 친해진 모습이었다. 이어 “감독님의 두뇌는 전혀 쇠퇴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엔터테인먼트를 잊지 않으셨어요. 우리 희망의 별이십니다. 나이를 먹으면 변하는 법인데, 감독님도 저처럼 변함없이 계속 엔터테인먼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기 때문에, 그 점이 너무 기뻤어요”라며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그의 정신에 대한 존경과 한 팬으로서의 큰 기쁨을 전했다.
또한, 오랫동안 존경해 온 밀러 감독의 변함없는 창작 의욕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아직도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입니다.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런 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여전히 밀러 감독님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하라 자신의 동기부여도 극대화되었다. “앞으로도 밀러 감독님을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더 다양한 세계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젊은 세대에게 가르쳐주고, 다양한 깨달음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것을 쫓아가고 싶고요”
하라가 그린 일러스트는 SHIBUYA TSUTAYA에서 5월 29일(수)~5월 31일(금) 3일간 한정으로 개최되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개봉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이벤트 ‘매드 월드 V8전’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매드맥스> 최신작의 MAD한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포토 존과 대형 캐릭터 스탠드 및 한정 카드 배포, 콜라보 일러스트 전시와 굿즈 판매 코너 등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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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매드맥스 2를 참고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