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가 있다? 뿌슝빠슝! 특이한 구성을 취하는 영화들 모음
빅토리아(2015년작)
빅토리아 라는 평범한 여성이 어느날 범죄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리얼타임 스릴러
영화 전체가 한컷의 롱테이크다
<버드맨>이나 <1917>처럼 한컷이 이어지는 것처럼 연출하고 편집한게 아니라 진짜 그냥 한컷 롱테이크로 찍어버린 영화다
하드코어헨리(2015년작)
몸이 사이보그로 개조된 주인공이 연인을 되찾기 위해 악당을 추적하며 맞선다는 내용
영화 전체가 1인칭으로 되어있다
액션에 몰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스토리가 좋을 뿐더러 마지막 장면에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방파제(1962년작)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지하세계로 숨어버린 미래세계
바이러스의 치료법과 비밀을 알기 위해 한 남자가 과거로 향한다는 내용의 단편영화
정말 특이하게도 영화가 영상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구성되어있다
영화에 영상이 한 장면도 없고 그냥 생으로 사진으로만 구성했다
훗날 테리 길리엄 감독의 SF스릴러 <12몽키즈>로 리메이크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5년작)
엄청난 대부호 할머니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녀와 친했던 호텔의 지배인이 조수와 함께 진범을 찾고 위협을 피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
액자의 액자의 액자의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어며 앞에 출연하는 두 사람에겐 대본도 없을 것 같다
퍼펙트 겟어웨이
엄청난 흉악범이 거주하기 시작했다는 뉴스와 함께 하와이에 두 커플이 만나며 친분을 쌓다가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중간부터 주인공이 바뀌고, 장르도 스릴러에서 액션으로 바뀐다
더 특이한건 밀라요보비치가 좀비를 안 죽인다
여배우들
여배우들이 잠시 쉬는 타임에 서로 얘기를 하며 할 얘기 못할 얘기 전부 한다는 내용
대본이 없고 애드리브로만 채워진 것 같은 극강의 현실감이 특징이다
묘하게 흔들리는 카메라 워킹과 배우들의 생활연기력이 어우러져서 이게 영화인지 다큐멘터리인지 헷갈린다
헐크
마블 캐릭터 헐크를 원작으로 한 과학자가 감마선에 노출되면서 헐크라는 괴물이 되며 벌어지는 액션영화
원작이 코믹스라는 사실을 엄청 어필하는 듯이 작중 화면분할이 엄청나게 많이 쓰인다
할리우드 역사에 남을 희대의 데스씬을 선사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안 감독님, 이거 맞나요?
도그빌
어느 한적한 마을에 갱스터들에게 쫒기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군상극
마치 연극처럼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마임을 하며 연기하는 구성이다
후속작 <만덜레이>도 똑같은 구성을 취한다
사람에 따라 마지막 결말은 통쾌하기 그지 없는 결말이라고 한다
다세포 소녀
분명 봤는데 내용이 뭔지 전혀 모르겠다
특이하게도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되는 영화인데 존재하고 있다
스누P
추천인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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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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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세포소녀 ㅠ
https://namu.wiki/w/%EC%8B%A4%EC%A0%9C%EC%83%81%ED%99%A9(%EC%98%81%ED%99%94)
헐크 저 장면은 …
<욕망의 모호한 대상>도 보고 싶네요 두 여배우가 번갈아가며 한 주인공 역할을 하는데 미국에선 심리 실험 자료로도 쓰인다네요. 관객들 중 극히 소수만이 여배우가 계속 바뀌는 걸 눈치챈다네요. 소중한 자료 고맙습니다.
이안 헐크는 거의 모든 화면이 저런 식이다보니 처음엔 신기해도 가면 갈수록 집중을 못해서 정신 사납더라고요(...)
하드코어 헨리는 1인칭 슈팅게임이 보편화된 시대라서 나올수 있었던건가 싶은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