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말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은?
한국 드라마 <삼식이 삼촌>이 오늘 5월 15일 디즈니 플러스 스타에서 독점 공개를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여 송강호와 변요한의 일본 독점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196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 ‘삼식이 삼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유능한 브로커 박두칠과 야심 찬 엘리트 청년 김산이 전쟁 후 피폐해진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기생충> 등으로 알려진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 박두칠 역으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으며,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의 변요한이 김산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 현장을 비교하며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는데요, 같은 연기를 한다는 점 그리고 동료 배우들끼리 ‘앙상블’을 이룬다는 점은 같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화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 시간 안에 이야기를 압축해서 만드는 반면, 드라마는 긴 스토리로 긴 호흡을 가지고 시청자 여러분께 작품을 전달하게 되죠. 그래서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화는 임팩트가 강하고 압축된 표현을 하는 반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섬세하게 긴 호흡으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는 역시 드라마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쉽죠. 그래서 영화와 드라마는 원래 ‘특성’이 다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송강호와의 호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삼식이와 김산은 거대한 계획 아래 손을 잡게 되는데, 두 사람은 애증 관계로 서로를 지켜주기도 하고, 힘들게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특정 장면을 꼽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라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선배님이 다른 선배님이나 후배들에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현장을 잘 이끌어주셨거든요. 우리의 미묘한 감정이라든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주셨다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현장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또한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는데, 이 <삼식이 삼촌>이라는 작품을 멋지게 만들어내기 위해 모두가 집중했던 것. 그 자체가 에피소드가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송강호가 “꼭 재미있게 봐주세요!”라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총 16부작인 <삼식이 삼촌>는 첫 주에 5편이 한꺼번에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마지막 주에는 3편이 공개된다. 감독과 각본은 <프랑스 영화처럼>의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출처: 일본 Nat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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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송강호님 첫 드라마 기대되요!
오.. 일본 매체 인터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