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퓨리오사의 긴 머리는 ‘풍요의 상징’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주인공 퓨리오사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조이가 이번 영화에서 그린 그녀의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는 황야의 지배자 임모탄 조 에게 반란을 일으킨 삭발과 의수를 가진 여전사다. 세계가 멸망한 지 45년 후를 배경으로 가족과 헤어져 목숨을 걸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퓨리오사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다.
처음 본 「매드맥스」 시리즈는 <분노의 도로>였다고 말하는 안야. “그 영화는 제게 충격적일 정도로 훌륭했어요. 마지막에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봤다고 느꼈던 기억이 나요”라며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이 영화를 극찬했다.
안야는 삭발을 하고 퓨리오사를 열연하는 샤를리즈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샤를리즈의 해석이 정말 훌륭하다”고 말한 그녀는 “무엇보다 먼저 각본에 있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전달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샤를리즈와는 다른, 프리퀄로서의 퓨리오사 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각본이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기 때문에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고향에서 끌려와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일들을 겪게 되는 퓨리오사를 정확하게 연기하는 데 집중했어요. 웨이스트랜드(전작의 배경이 된 황야)에는 많은 위협이 있고,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 등장해요. 그녀가 인생에서 겪는 다양한 위협을 통해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긴 마리의 퓨리오사가 직접 머리를 깎고 <분노의 도로>와 같은 모습으로 변신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메가폰을 잡은) 조지 밀러 감독에게 정말 중요했던 것 중 하나는 15년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것이었어요. 이를 표현하는 아주 쉬운 방법은 신체적 변화였어요”라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긴 머리는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 왔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긴 머리는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 왔어요. 퓨리오사는 웨이스트랜드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녹색의 땅’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녀가 머리카락을 잃었을 때, 순수함을 완전히 잃었다고 생각해요”
안야는 “팬으로서, 그것(퓨리오사가 머리를 깎는 것)이 일어나는 순간을 보고 싶었어요”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녹색의 땅’에서 온 인물을 끊어내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을 끊어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것은 퓨리오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의 산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죠”
(출처: 일본 Cinem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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