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후속작들
1. 고질라 더 시리즈
1998년부터 1998년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판 <고질라>의 후속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질라 한마리가 깽판을 쳤던 전작과는 달리 여러 괴수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며 롤랜드 애머리히의 <고질라>를 혹평했던 사람들도 본작을 호평했다
전작에 고질라가 겨우 미사일 몇개 맞고 사망했기에 본작에 주인공 괴수는 영화 결말에 암시되었던 고질라의 새끼
참치나 먹고 다니는 공룡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엄마와는 다르게 고질라의 이름답게 방사열선도 뿜을 줄 아니 그야말로 영화와는 다르기 고질라의 네이밍을 달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
2. 닥터 슬립
2019년작 공포영화
1980년작 <더 샤이닝>의 39년만의 정식 후속작
전작에 꼬꼬마였던 대니 토렌스가 성인 아저씨가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대니 역으로 이완 맥그리거가 캐스팅 되었다
평가는 나쁜 건 아니지만 전작에서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았던 초능력을 주요 소재로 내세워 일종의 이능력 배틀물이 되어 전작 같은 공포영화를 생각한 사람들에겐 조금 당황스러운 작품
허나 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재밌는 공포영화라고 한다
전작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었어서 그런지 본작에서 오마주가 꽤나 많이 나온다
3. 블레어 위치
2016년작 영화
1999년에 나왔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초가 된 <블레어위치>의 후속작으로 똑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본작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 헤더 도너휴의 남동생이며 누나를 찾기 위해 탐사대를 꾸려 숲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들어가지 말라는 곳을 굳이 들어가냐 욕하고 싶지만 친가족 문제라서 욕하기도 뭣하니 주인공 하난 기막히게 잘 설정했다
평가는 의외로 볼만하다는 평
전작처럼 피가 마르는 명작도 아니지만 전작을 봤다면 여러모로 반가운 공포영화라는 평가다
4. 2010 우주여행
1984년작 영화
무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후속작
전작이 스토리텔링이 난해했던 것과는 다르게 본작은 평범한 SF영화의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고 훨씬 보기 편하다
평가는 원작이 영화 역사에 끼친 영향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단독 SF영화로 보자면 잘 만든 뛰어난 수작이라고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사건 이후 10년이 지난 뒤 목상 궤도에 방치된 디스커버리 호가 목성 중력에 의해 추락한다는 계산이 나오며 함선에 있을 엄청난 가치의 데이터를 차지하기 위해 각국에서 우주비행사를 출동시킨다는 내용
전작의 데이브가 어떤 면으로 보자면 재등장하며 HAL9000의 남매AI인 SAL9000도 등장하니 원작의 팬들이라면 충분히 재밌을 작품이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거 국내에 들여오기도 했던 작품이다
5. 만덜레이
2005년작
2003년작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빌>의 후속작
본작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작품이며 전작처럼 하나의 무대를 놓고 배우들이 마임을 하는 연극적 구성을 이어나간다
배우는 바뀌어서 니콜 키드먼이 연기했던 주인공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연기했다
<도그빌>에서의 참교육이 끝나고 그레이스는 흑인을 아직도 노예로 쓰는 어느 마을을 발견한 뒤 이 마을의 노예제를 없애기 위해 다시 정착한다는 내용
아니 그 꼴을 당하고도 또 외딴 마을에 가는 걸 보면 이 여자 진짜 찐광기...
이쯤되면 텍사스의 소이여 가족들도 이 여자 만나면 도망칠것 같다
평가는 걸작 소리를 듣는 전편에 비해 생각보다 심심하다고 한다
여전히 긴 러닝타임이 지치고 작품 전반적으로 걸쳐있는 불편함이 극적인 장치가 아니라 그냥 불쾌감에 불과하다는 느낌
결말은 되게 아이러니하지만 묘하게 블랙코미디다
스누P
추천인 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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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그냥 독립적인 작품으로 즐길만은 합니다.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여러모로 해소해줘서 더 평가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오리지널 라이벌 괴수들에 외계인 침공까지 다 나옴.
폴뉴먼의 파릇파릇한 젊은시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