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8
  • 쓰기
  • 검색

'존 오브 인터레스트' 로튼토마토 리뷰 번역

golgo golgo
4482 2 8

어제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돼서 화제가 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영화입니다.

2차대전 때 유대인 대량 학살이 벌어진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소장 루돌프 회스와 그의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렸다고 하네요.

 

12313.JPG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zone_of_interest

 

탑 크리틱만 옮겼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반응

끔찍한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의 평범한 생활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용서할 수 없는 잔혹함 뒤에 숨겨진 세속성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닉 섀거 - The Daily Beast
분리와 소외, 차가운 무관심에 뿌리를 둔 2차 세계대전의 오싹한 이야기로 마음 깊은 곳을 뒤흔든다.


잭 루이스 - Slant Magazine
회스 가족 일상을 담은 사운드트랙은 집 밖 담장 너머에서 벌어지는 악몽을 상기시키고, 이 끊임없는 환기는 이미 불안정한 루돌프 회스의 캐릭터에 기괴함을 더한다. 3.5/4


키스 울리히 - (All (Parentheses))
결과적으로, 나름 타락한, 무지한 가정의 행복에 관한 무뚝뚝한 드라마이면서 건조한 디테일을 지향하는 지옥에서 온 직장 시트콤으로, 큐브릭/타르코프스키의 신봉자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과 *<Heil Honey I’m Home!>을 합쳐놓은 것 같다.
(*1990년 영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한 에피소드만에 방영 종료된 시트콤.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이 유대인 부부의 옆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는다는 이야기.)


셜리 리 - The Atlantic
<언더 더 스킨>의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의 최신작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바깥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추적하면서 떨쳐버리기 힘든 불안한 한기를 드리운다.


드류 그레고리 - Autostraddle
회스 역의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평범한 모습으로 섬뜩하게 하고,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 역의 잔드라 휠러는 뒤틀린 인간성을 영화에 부여한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 RogerEbert.com
영혼을 파고드는 도전적인 드라마.


카일 스미스 - Wall Street Journal
평범한 사람들도 가장 야만적인 행위에 가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름끼칠 정도로 암울하게 일깨워주는 영화.


모린 리 렌커 - Entertainment Weekly
가장 평범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담하여 큰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일깨워준다. 이 영화를 다시 견딜 수는 없을지라도, 본 경험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A-


남라타 조시 - The New Indian Express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무관심한 대중의 침묵하는 동조를 통렬히 고발한다. 


슈브라 굽타 - The Indian Express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최고 수준이고, 영화는 관객을 뒤흔든다.


니콜라스 래폴드 - Sight & Sound
회스 가족의 평범함과 대량학살의 관료주의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감독) 글레이저가 그들의 흉악한 시각을 냉정하게 재현하고, 나치의 포악함을 간접적으로 살짝 엿본 것에는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


아누파마 초프라 - Film Companion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뼛속 깊이 오싹하다.


알리사 윌킨슨 - Vox
조나단 글레이저의 이 새 영화는 악의 평범성에 대한 단순한 클리셰를 해체한다.


피터 하웰 - Toronto Star
관객들은 이 차가운 걸작을 외면할 수 없다. 외면한다면 영혼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4/4


데이브 칼훈 - Time Out
매우 지적인 방식으로 도발적이다. 5/5


니콜라스 바버 - BBC.com
(감독) 글레이저는 세계의 다른 지역이나, 혹은 그냥 자신의 집 밖, 혹은 우리의 관심 영역 너머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모두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기꺼이 무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5/5.


조앤 티트마쉬 - London Evening Standard
주제가 그토록 끔찍하지 않았다면, 사랑할 만한 영화가 됐을 것이다. 5/5


케빈 마허 - Times (UK)
...까다로운 아이디어를 두려워하지 않은, 굉장히 중요하고 획기적인 영화. 5/5


샘 아담스 - Slate
디지털 촬영이 거칠고 눈부시며 눈을 찌를 정도로 선명하다. 우리가 원했던 것 이상을 보여준다.


도널드 클라크 - Irish Times
글레이저는 민감한 소재에 대해 형식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것으로 곤경에 빠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정한 규율과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태도가, 그가 이 주제를 얼마나 깊이 존중했는지를 보여준다. 5/5


라파엘 에이브러햄 - Financial Times
글레이저는 그저 끔찍한 평범성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훨씬 위대한 것을 해냈다. 극단적인 비인간성을 평범하게 만들어서, 우리에게 진정한 공포를 다시 일깨워준다. 5/5


에스더 주커만 - The Daily Beast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된 첫 번째 훌륭한 영화로 찬사를 받고 있고 충분히 그럴 만하다. 홀로코스트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에 도전하는 불안하고 훌륭한 영화다.


스테파니 자카렉 - TIME Magazine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지금껏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덜 노골적으로 충격적이지만,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파괴적이다.


한나 스트롱 - Little White Lies
악과의 근접성, 그리고 침묵과 협력을 통해 번성하는 악이, 모든 프레임이 베어있다.


리처드 로슨 - Vanity Fair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전적으로 정당하게 여겨지는 공포와 무겁게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영화는 역사를 생생하게 현대에 환기시키고, 감정이 배제되었지만,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낮은 울림에 귀를 기울이면, 분노와 경고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데이비드 루니 - Hollywood Reporter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의 톤.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적확한 통제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비할 데 없이 파괴적인 홀로코스트 드라마.


로비 콜린 - Daily Telegraph (UK)
공들인 프레이밍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 공포가 모든 쇼트의 가장자리를 갉아먹는다. 5/5


오웬 글라이버먼 - Variety
오싹하고 심오하며 명상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마치 인간의 어둠에 빛을 비추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듯한 놀라운 영화다.


피터 브래드쇼 - Guardian
영화가 가진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인) 악취미를 완전히 통제하진 못한 것 같다. 4/5


벤 크롤 - TheWrap
도발도 대조도 아닌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진전이자,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늠할 수 없는 광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조나단 롬니 - Screen International
아우슈비츠 굴뚝의 그늘에서 나치의 가정생활을 묘사하는 이 영화는, 거짓된 레토릭을 삼가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통제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과 감정적 반응을 위한 최대한의 여지를 남긴다.


데이비드 얼리치 - indieWire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역설적인 효과를 낳는다. 영화가 인간의 정신에 의해 인도되는 느낌을 주지만, 인간미는 결여돼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드라마의 결핍이 그 자체로 진저리쳐지는 평평한 균등함을 심어준다. A-

 

golgo golgo
90 Lv. 4145551/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사보타주
    사보타주

  • 필름매니아

댓글 8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필름매니아
예고편과 포스터가 굉장해서 기대감이 확 들더라고요,.
21:04
23.10.18.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Robo_cop

오스카 국제영화상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22:26
23.10.18.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사보타주
A24 배급 영화니 이미 어딘가에서 사긴했을 것 같아요.
23:59
23.10.18.
저런 내용은 오히려 덤덤하게 객관적인 묘사를 할 때가 더 소름돋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거 같아요
기대 중입니다 ㅎ
13:22
23.10.2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노스페라투>(2025)를 보고 나서 (스포 X,추천) - 로... 3 톰행크스 톰행크스 10분 전22:22 87
HOT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포스터와 스틸 1 시작 시작 26분 전22:06 217
HOT 내년 오스카상 사회도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는다 2 시작 시작 32분 전22:00 210
HOT '미키 17'에 영향을 준 지브리 애니메이션들 1 golgo golgo 40분 전21:52 347
HOT <더 폴: 디렉터스 컷> 18만 관객 돌파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21:23 255
HOT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20만 관...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9:21 437
HOT <콘클라베> 15만 관객 돌파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8:38 631
HOT 루소 형제 '일렉트릭 스테이트' 해외 단평 - 넷플... 6 NeoSun NeoSun 4시간 전18:02 1388
HOT 버라이어티 칸 프리미어 예측 : 짐 자무쉬 '파더 마더 ... 2 NeoSun NeoSun 5시간 전17:18 577
HOT 일본영화 킹덤4 대장군의 귀환 블루레이 개봉기 2 카스미팬S 5시간 전17:08 336
HOT [오리지널 티켓] No.135 플로우 1 무비티켓 5시간 전17:04 622
HOT 14년작) 위플래쉬 코돌비에서 보고 온 후기입니다. 9 갓두조 갓두조 6시간 전16:22 718
HOT 나타지마동요해 깨어난 포스 제치고 역대 영화 흥행 5위 5 밀크초코 밀크초코 7시간 전15:14 758
HOT 17세에 칸 품었던 에밀리 드켄, 43세 나이로 사망 4 시작 시작 7시간 전14:44 2797
HOT 일본 공포 영화 [사유리] 4월 16일 개봉 2 시작 시작 7시간 전14:38 895
HOT 폭싹 속았수다 8화까지 단평 4 왕정문 왕정문 8시간 전14:04 2019
HOT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내한 ... 3 golgo golgo 8시간 전13:51 987
HOT 스티븐 소더버그 '블랙 백' 북미 평들 분위기 5 NeoSun NeoSun 9시간 전13:11 1652
HOT 뉴 '썬더볼츠' 티저, A24와의 연결을 필사적으로 ... 2 NeoSun NeoSun 9시간 전13:08 1513
HOT 女渡世人 おたの申します (1971) 고독한 여자검객. 잘 만들... 6 BillEvans 9시간 전12:52 862
1170029
image
NeoSun NeoSun 4분 전22:28 35
1170028
image
NeoSun NeoSun 6분 전22:26 23
1170027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10분 전22:22 87
1170026
image
시작 시작 26분 전22:06 217
1170025
image
시작 시작 32분 전22:00 210
1170024
image
golgo golgo 40분 전21:52 347
117002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21:23 255
1170022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20:58 405
1170021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20:54 206
1170020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20:43 251
1170019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9:40 499
1170018
normal
동네청년 동네청년 3시간 전19:26 415
1170017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9:21 437
117001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8:38 631
1170015
normal
영화를읽다 영화를읽다 4시간 전18:29 517
1170014
normal
영화를읽다 영화를읽다 4시간 전18:16 577
1170013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4시간 전18:07 330
1170012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4시간 전18:04 346
1170011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8:02 477
1170010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8:02 1388
1170009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8:01 353
1170008
image
Balancist Balancist 4시간 전17:34 615
1170007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7:18 577
1170006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5시간 전17:17 352
1170005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7:13 363
1170004
image
카스미팬S 5시간 전17:08 336
1170003
image
무비티켓 5시간 전17:04 622
1170002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6:53 219
1170001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6:41 551
1170000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6:41 587
1169999
normal
KimHakim 5시간 전16:37 734
1169998
image
갓두조 갓두조 6시간 전16:22 718
1169997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6:13 315
1169996
normal
coooool 6시간 전16:00 712
1169995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5:41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