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이 감독, 작가, 배우로서 출연한 최고의 영화들
인디와이어 기사 번역ㆍ정리해봤습니다.
10위. 밤과 주말 (2008년, 감독: 조 스완버그, 그레타 거윅)
그레타의 필모그래피에서 첫 번째 작품인 <밤과 주말>은 공동 작업자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그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장된 로맨스의 특별한 친밀감을 놀랍도록 달콤하게 담아냈다.
9위. 개들의 섬 (2018년, 감독: 웨스 앤더슨)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사람 중에서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친근한 말투를 가진 거윅을 빼놓을 수 없다. 그녀의 목소리라면 언제까지라도 들을 수 있다.
8위. 화이트 노이즈 (2022년, 감독: 노아 바움백)
영화는 주로 드라이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치료하기 위해 실험용 약물에 중독되는 신경질적이지만 사랑스러운 바벳 역의 거윅은 영화의 숨은 중심부다. 그녀는 1막의 경쾌한 코미디, 2막의 액션 어드벤처, 그리고 그녀의 약물 복용이 밝혀지는 3막의 진지한 드라마를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그리고 드라이버와 거윅은 <화이트 노이즈>의 배경이 되는 사랑스럽고 절제된 케미를 비현실적이고 엉뚱한 연기로 표현한다.
7위. 그린버그 (2010년, 감독: 노아 바움백)
<그린버그>는 개봉 당시 (벤)스틸러의 비참한 찌질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플로렌스 역을 맡은 거윅은 세상에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젊은 여성 역할에 매력을 더해 영화에 진심과 영혼을 불어넣었다. 플로렌스의 여정에서 레이디 버드, 조, 심지어 바비와 같은 미래의 주인공들이 자신을 찾고 그 과정에서 많은 후회스러운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6위. 우리의 20세기 (2016년, 감독: 마이크 밀스)
영화에는 목수 윌리엄 역의 빌리 크루덥과 제이미의 절친 줄리 역의 엘르 패닝도 출연하지만, 거윅은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지 않은 영화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염색한 머리에 예술적 인생관 등 처음에는 기발한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했던 애비는 자궁경부암 투병과 아이를 낳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그녀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윅이 이보다 더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5위.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2015년, 감독: 노아 바움백)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거윅이 가장 유쾌한 연기를 펼친 작품으로, 이 훌륭한 각본가는 캐릭터의 성가신 이중성을 환상적인 효과로 만들어 냈다.
4위. 바비 (2023년, 감독: 그레타 거윅)
미국 정부를 움직이는 말부터 켄의 옷장처럼 명백한 즐거움까지, <바비>의 구석구석에서 거윅과 바움백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공동 각본가이자 파트너인 두 사람은 가부장적 수동성과 페미니즘적 분노 사이의 유쾌한 주제적 긴장감을 만들어냈으며, 장난감 영화답게 톡톡 튀듯 재미있게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3위. 프란시스 하 (2012년, 감독: 노아 바움백)
거윅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삶과 사랑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품는 복잡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전형적인 그레타로 인정받게 된 캐주얼한 코미디 스타일은 영화의 가장 무거운 사색과 경쾌한 비트를 통해 항상 신선하고 재미있으며, 궁극적으로 프란시스와 그레타처럼 두려움 없는 느낌을 준다.
2위. 작은 아씨들 (2019년, 감독: 그레타 거윅)
<바비> 이전에 <작은 아씨들>은 거윅이 다른 사람의 작품에 자신의 도장을 찍는 데 얼마나 능숙한지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올컷의 원작을 존중하지만 코미디와 재치, 독립적인 젊은 여성으로서 (시얼샤)로넌의 조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명백히 거윅의 작품이다. 두 개의 타임라인은 관객이 미숙한 아이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자신감 넘치는 젊은 여성으로 진화하는 자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천재적인 장치이다. 배우들과 함께한 거윅의 재능은 앙상블의 균일하고 훌륭한 연기에서 빛을 발하는데, 특히 로넌은 활기찬 조 역으로 눈부신 연기를 펼쳤고, (플로렌스)퓨는 까칠하지만 불안한 에이미 역으로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1위. 레이디 버드 (2017년, 감독: 그레타 거윅)
<레이디 버드>는 거윅의 감독 데뷔작이었지만, 그녀는 노련한 업계 베테랑들도 질투할 만큼 카메라 뒤에서 즉각적이고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다. <레이디 버드>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동시에 매끄럽게 완성되었다. 거윅의 각본은 능숙하고 영리하며, 시나리오 작가답지 않게 재치 있고,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비네팅처럼 흐른다. 그녀의 연출은 최고 수준이며, 영화를 감싸는 몽환적인 황금빛 향수와 함께 레이디 버드라는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를 10대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 또한 (시얼샤)로넌이 연기한 까칠한 십대, (로리)멧칼프가 연기한 갈등하는 엄마, 루카스 헤지스와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레이디 버드의 전혀 다른 두 소년 등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거윅 감독의 초창기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거윅은 앞으로도 훌륭한 영화를 계속 만들겠지만, <레이디 버드>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추천인 8
댓글 1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감독님이 너무 이쁘심 ㅋㅋ
새볍의 저주의 사라폴리 님이죠 ㅎㅎㅎ
꼭 보세요👍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대단한 커리어를 쌓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