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바운티호의 반란을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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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 연출한 1962년 작 <바운티호의 반란>은 무려 다섯 번이나 제작된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787년 영국 군함 바운티호는 빵나무 열매를 찾아 타히티 섬으로 출항합니다. 그런데 선장인 발리이는 독선적인 판단으로 크루들을 괴롭히고 선을 넘는 가혹행위를 일삼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일등 항해사 크리스찬(말론 브란도)는 꾹꾹 참지만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크리스찬의 편인 다수 크루들 덕분에 쿠데타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루들의 의견과는 달리 크리스찬은 발리이를 구명보트에 태워 살려줍니다. 하지만 결국 발리이는 영국에 도착해 크리스찬을 보복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18세기 실제 사건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할리우드 시스템의 엄청남을 확인시켜주는 작품입니다. 스튜디오에서 구현된 대항해시대의 거선과 엄청난 파도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당시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선장과 일등항해사의 갈등은 수많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있어왔는데 이 작품에서도 엄청난 긴장감을 안겨줍니다. 말론 브란도의 연기는 두말할 나위 없지만 선장 역을 연기하는 배우도 엄청났습니다.
타히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아름다운 풍광도 느낄 수 있었고 선주민과 펼치는 이야기도 익숙하지만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큰 스크린으로 보는 2.76:1 비율의 스펙터클은 엄청났고요. 60년 전에 제작된 작품이라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의 기술력에 다시 한 번 놀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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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52
3시간 전
2등
궁금해요
21:19
1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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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역사 스펙터클 전성기의 힘이 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