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가 말한 <그린 랜턴>의 악몽. <프리 가이> 속편 전망
라이언 레이놀즈, <프리 가이> 속편에 의구심, <그린 랜턴>이 “너무 많은 시간, 너무 많은 돈”으로 고통 받았다고 말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토요일 저녁 영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리 가이> 속편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레이놀즈는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4일간 열린 ‘저스트 포 래프스 코미디 페스티벌’에 출연했는데, <데드풀 2>의 공동 출연자인 롭 델라니는 <프리 가이>를 포함해 그가 제작한 영화의 속편을 계획하고 있는지 물었다.
레이놀즈는 “<프리 가이>의 속편을 찍을 가능성이 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정말 좋겠죠. 하지만 모든 것이 속편이어야 할까요? 글쎄요. 가끔은 그냥 영화 한 편을 찍고 끝내고 모두 집에 가는 것도 괜찮아요.”
레이놀즈는 “그래서 '속편을 찍으면 전편이 검증될 거야'라고 바로 말하고 싶은 충동에 저항하면서 밀고 당기는 과정이 있어요. 아니, 첫 번째 영화가 첫 번째 영화를 검증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그냥 두면 돼요. 그러니 글쎄요. 아직 논의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레이놀즈의 아역 배우로서의 시작부터 영국 축구 클럽인 렉섬 FC에 대한 투자, 제작사 Maximum Effort, 그리고 최근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맞이한 넷째 아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2011년 개봉해 크게 혹평 받았던 영화 <그린 랜턴>에서 레이놀즈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필연적으로 나왔다. 레이놀즈는 라이블리, 팀 로빈스, 타이카 와이티티가 나왔던 이 영화에 대해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돈을 썼고, 문제가 생겼을 때 '특수 효과에 대한 지출을 중단하고 캐릭터에 대해 생각해보자. 어떻게 하면 전혀 작동하지 않는 이 거대한 스펙터클을, 캐릭터에 기반을 둔 무언가로 바꿀 수 있을까?'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실행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것은 매우 구식 사고방식입니다. 그냥 '그냥 이대로 계속 진행하자'는 식이었죠. 그리고 그것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동시에 185명의 사람들이 이 영화에 참여했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저희는 영화를 촬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영화 촬영은 정말 즐거웠어요. 하지만 시사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자니 세상에.... 정말 힘들었죠."
이에 대해 델라니가 “그래서 그 영화를 보고 있는데 입에 담기 힘든 말을...”이라고 하자.
"그때 한 말은 '빌어먹을'과 '안 돼!'였어요." 레이놀즈가 끼어들었다. 이어서 델라니가 시사회로 보고서 “똥꼬에서 신호가 오지 않았냐?”고 묻자, 레이놀즈는 “세상에 우쿨렐레 소리 같았어요. 미쳤어요.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다시는 그런 느낌 받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 후 몇 년 동안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소유하는 데만 집중했어요."
질의응답 시간에 레이놀즈는 한 청중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러니까 노래, 춤, 슈퍼히어로 영화, 액션, 드라마....... 휴 잭슨(Hugh Jackson)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자 중 한 명인데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레이놀즈는 웃으며 오랜 거짓 앙숙 관계인 휴 잭맨에 대해 이례적으로 따뜻한 설명을 덧붙였다(두 사람은 올 여름 <데드풀 3>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잭맨은 울버린 역을 다시 맡았다). 레이놀즈는 "모두가 제가 휴 잭맨의 배를 갈라놓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2007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라는 완전히 쓰레기 같은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영화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그가 너무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런 지위에 있는 사람 중에서 제가 본 사람 중 처음으로 출장 요리사를 감독이나 프로듀서, 스튜디오 책임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대했습니다. 그런 친절함이 퍼져나간다는 걸 아시죠? 그리고 휴 잭맨 덕분에 이 기묘하고 멋진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이죠, 그 인간도 엿이나 먹어.”
다음은 레이놀즈의 대담 중 몇 가지 하이라이트다.
Q: 블레이크 라이블리와의 넷째 아이를 맞이한 소감은?
우리 집은 미쳤어요. 정말 흥분됩니다. 아이의 이름을 코카인 베어라고 지었어요. 지금 개봉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죠. 현재 그들과 소송 중입니다.
Q: 2022년에 당신이 운영하는 에이비에이션 진 술 광고에, 정관수술을 주제로 닉 캐논을 출연시켰죠?
캐논에게 '건배'라고 말했죠. 있잖아 이 술이 필요할 것 같아. 난 아이가 셋이야. 라고 말했더니 캐논은 전 여덟이에요. 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광고가 공개되기도 전에 그는 넷을 더 낳았죠.
Q: 데이비드 베컴과 <데드풀 2> 예고편을 찍었죠?
정말 큰 과오였어요. <데드풀>에서 룸메이트 블리인드 앨과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이 있어요. 블라인드 앨이 "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웨이드"라고 말하죠. 전 상처투성이에 대머리인데다 흉터 분장까지 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외모가 전부라고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메소드 연기로 여기까지 왔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죠.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이 말하는 걸 들어본 적 있나요? 헬륨 캔으로 오랄 섹스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죠. 나중에 정말 기분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데이비드에게 “그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 작은 예고편이 탄생했고. 저희는 재밌게 찍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친구 사이가 되었고 데이비드는 렉섬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Q: <데드풀> 테스트 영상을 누가 유출했는지 궁금합니다.
[스튜디오에서] 테스트 영상을 조금 촬영할 수 있도록 허락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2년 동안 보관해 두었다가 어느 날 어떤 멍청이가 실수로 인터넷에 유출했습니다. 누가 그런 짓을 할까요? 그리고 그 다음날 인터넷에서 그 영화를 보고 싶다고 난리났죠. [레이놀즈 뒤에 있는 화면에서 테스트 영상이 재생] 저게 실제 테스트 영상입니다. 제 컴퓨터에서 유출된 후로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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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이 리얼 데드풀입니다 ㅋㅋ
진짜 데드풀 ㅋㅋㅋ
ㅍㅎㅎㅎㅎㅎㅎㅎ
랜턴이 망해서 충격을 받고 저리 되었는지 원래 저런 아저씨라 랜턴에는 어차피 안 어울렸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Q & A 답변들이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