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즈니+> 호러 [간니발] 유명 감독들의 호평 코멘트(feat. 연상호)
[실종]의 가타야마 신조가 연출을 맡고 야기라 유야가 주연을 맡은 일본 디즈니+ 사이코 스릴러 [간니발]에 대한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유명 감독들의 호평 코멘트가 있어 올립니다.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간니발]은 '일본'의 새로운 영화 제작자들이 진심으로 임한 '일본'의 '공포'이다. 사라지지 않는 인습에서 나오는 피냄새가 화면에서 흘러나온다. 이렇게까지 하다니 잘하고 있다. 이 땅에서 벗어나려면 빨리 다 볼 수밖에 없나..아아..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회로 등)
오프닝부터 단숨에 가져가버린다. 이 마을은 정말 위험하다. 괜찮을까..야기라 유야. 의지할 만한 동료는 물론 아무도 없다. 하지만 점점, 위험한 건 정작 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젠 눈을 뗄 수가 없다.
>미이케 다카시 (오디션, 커넥트 등)
「간니발」은 무섭다기보다 위험하다(웃음). 일본이니까 만들 수 있는 틈이라든지 공기감이라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의 그 분위기가 무서웠다. 보통은 섬뜩한 음향이나 특수 효과, 카메라 워크 등으로 공포를 부추기지만, 역시 사람을 분석하는 방법을 쓴다. 전형적인 사람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아서 관객들은 캐릭터와 잘 소통하지 못한다. 거기서부터 점점 알 수 없는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 일본인 밖에 만들 수 없는 기호적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세계적으로 공개되는 작품이기도 해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시!라고 재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연상호 (부산행, 지옥 등)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날렵한 카메라 워크와 연출 방향은 원작 만화가 가진 공포의 핵심을 파고든다. 다시 말해 원작 만화의 실사화 해석이 완벽에 가깝다.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 만화를 실사 드라마라는 언어로 "재묘사"한 느낌이다. 또 "이런 부분까지 원작에 충실하다니.."하고 감탄했다. 스크린톤을 사용하지 않고 거친 펜 선으로 그려진 마을이 가진 불온한 공기를 카메라와 조명, 그리고 멋진 연기로 재현했다. 그리고 야기라 유야의 연기는 지금 정점에 이르러 전설적인 배우의 경지에 다다랐다고 느꼈다. 그리고 야기라 유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구성하는 많은 배우들이 숙련된 지휘자를 따르는 오케스트라의 단원처럼 [간니발]이라는 작품을 하나의 생명체로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 디플 찾아보면 이렇게 나오다가 바로 오류코드 뜨던데..공개는 되려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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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감독 <실종> 대단했어요.
드라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