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호이콴이 38년 만에 해리슨 포드와 만난 일화 공개
최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키 호이 콴이....
얼마 전에 공개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해리슨 포드와의 재회 사진을 찍을 당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기자 카일 부캐넌이 키 호이 콴의 말을 인용해 트위터로 알렸습니다. 원문은 아래
https://twitter.com/kylebuchanan/status/1582860403595300864
"지난 D23 이벤트 때 대기실에 있었는데, 보조 해주시는 분이 해리슨 포드가 바로 밖에 있다고 얘기해줬어요.
(키 호이 콴은 <로키> 시즌 2 홍보,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5> 홍보를 위해 D23 참석)
"가서 인사하시겠어요?"라고 하길래 "물론 만나야지. 38년 만에 보는 거네"라고 생각하고서, 나가서 그를 향해 걸어가는데 피비 월러-브리지(인디아나 존스 5 출연자)와 이야기 중이더군요. 그에게 다가가는데 가슴이 쿵쾅거렸어요. 저는 "그가 나를 알아볼까? 마지막으로 봤을 때 나는 어린 꼬마였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까이 다가가자 그가 돌아서서 나를 보고는 손가락으로 가리켰어요. 특유의 찡그린 해리슨 포드 표정을 지으면서요.
저는 "맙소사 그는 아마도 날 팬이라고 생각하고 다가오지 말라고 하겠지."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나를 바라 보면서 "너 쇼트 라운드 맞니?"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저는 즉시, 제가 꼬마였던 1984년으로 돌아갔어요. 저는 "맞아요. 인디"라고 대답했고. 그는 "이리 와"라고 하면서 저를 꼭 안아줬죠. 그가 날 안아주는 순간 (인디아나 존스) 촬영장에서의 멋진 추억들이 홍수처럼 밀려오더군요. 난 편안함을 느꼈고. 놀라운 기분이 들었어요. 그는 놀라운 사람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마음이 넓은 사람일 거예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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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렇게 나이들거라 생각하니
세월이 참 무상하고 눈물이...
그리고 참 감동입니다.
일화를 보니 더 감동적이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