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뒤늦게 올리는 영화제 풍경 및 정보
맨날 영화제가면 영화제 풍경 열심히 올리더니, 왜 안 올릴까.
일정이 너무 빡세고 기운이 없고 체력이 달려서입니다.ㅠㅠ
백신2차 맞고 2일차 살짝 힘들다가 3일차까지 무사히 견디고, 이후부터 참석한 영화제인데 일주일이 채 안 지나고 무리해서 갑자기 하루 3편씩 2일보고, 물론 중간중간 휴식시간은 있어도.
극장안에서 음료섭취 불가, 건조한 극장 환경 속에서 마스크를 차고 있으려니 머리가 몹시 아프더라구요.
왕복 3시간 걸리는 거리도 정말 오래간만에 2일 연속 나가니까(내일까지면 3일 연속) 피곤합니다.
집에오면 밤11시~12시(동네엔 10시 이후부터 버스가 거의 끊기다 시피)여서 씻고 자기 바쁩니다.
극장 오고가는 지하철과 극장안에서는 멍때리고 있네요. 혼이 나가버림.
원래 예매가 잘 안되면, 부천만화박물관의 행사들에 참여하려 했으나 거리가 떨어져 있다보니 거의 갈 일이 없습니다.
예전엔 시청에서도 행사를 해서 시청에서 하는 행사(꽃축제라던가 다른 부대 행사들)를 볼 소 있었으나, 코로나다보니 그런 게 없고.
시간이 늘 빠듯해서, 쫓기듯이 영화를 감상합니다. 남는 시간에 자주 마주치는 지인들과 함께 담소, 혼자 멍때리기.
그제 촬영하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대충 찍고 대충 씁니다.
뭐가 좀 없어요. ㅠㅠ
지하철에서 보자마자 반가워서 찍은 사진!
부산국제영화제도 못하고 되게 슬펐었는데, 올해도 무사히 열려서 참석!
기운없이 왔다가 보고 파워업!
6층에 내리면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어느 분이 미리 알려주신대로 유플렉스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올라오면 매표소가 보여요.
첫날이라 매진작 표시가 없습니다.
요기 나오는 응모권은 안내데스크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티켓 발권하시는 곳에 가보시면 영화제 만족도 설문조사 큐알코드도 있어요.
참여하시길~ :)
티켓과 배지, 안내데스크.
티켓 발권하실 때 포스티잇 같은 곳에 예매번호와 코드번호를 미리 준비해서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예고편이나 상영중에 시끄럽고, 투명막이 있는데다가 마스크 통해서 이야기하면 목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구요.ㅠㅠ
(다른 분도 써놓셨지만, 첫날엔 코드를 써서 알려드렸어요.)
매진되지 않은 영화라면 익일까지 발권가능하니 미리미리 필요하면 뽑아놓으세요.
안내데스크 앞에 있는 응모용지
이벤트 배지 구성품. 엽서, 소독알코올, 항균물티슈, 마스크걸이, 초절정탄산수, 부직포 가방, 프로그램북 소책자, 아메리카노 무료쿠폰1매
만화박물관 옆 만화진흥원 센터에 바로 위치해있습니다.
소풍이라면 갈만한 위치지만, 너무 멀어서 갈 수 없는 그곳.
예전엔 만화박물관에서 하는 상영과 행사 때문에 라운지에 갔었던 기억이.
그리고 굿즈판매부스는 5층에서 6층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초상권이나 요청이 있으면 사진을 내리겠습니다. 얼굴을 가릴 스티커가 마땅한 게 없더란)
영화제 첫날이어서 아직 뭔가 미흡한 상황이었지만, 둘째날이었던 어제는 뭔가 진열이 달라져있었습니다.
가격은 이렇습니다.
첫날의 진열상황
둘째날의 상황, 물건을 상자안에서 꺼내놓고 뭔가 달라졌어요.
그리고, 팬층이 많은 귀멸의 칼날 굿즈들! 귀멸 팬 분들은 월요일날 오셔서 그런가요? 생각보다 많이 구입하시진 않는 금, 토. 첫날.
둘째날의 부스
저는 귀칼이 안 당겨서 일단 실용적인 저 두개만 구입했어요. 뱃지보다 저 키링이 더 실용적이고 괜춘해서.
CGV용 큐알코드 간편해보여서 좋았네요. BIAF도 내년에 한다면 큐알코드로 바꿔서 번호 자동으로 뜨게 하는 게 어떨까욤.
비아프용은 왼쪽에 따로 위치해있고, 들어가기전에 큐알코드나 안심콜 전화를 하고, 체온 측정 후 소독제 바르고 전신소독기 지나면 팔찌를 종이팔찌 착용하게 합니다. 그날그날 색깔과 날짜, 요일이 다릅니다. 방역에는 철저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첫날, 둘째날 분홍 핑크~
상영관 안은 한칸 거리두기입니다. :)
첫날 본 영화 3편. 3편 다 모두 좋아서, 영화제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견왕은 정말 강추!! (락페온 기분으로 봤건 작품. 스트레스가 팍 풀렸어요.)
항구의 니쿠코는 개막작 답게 재미, 감동을 함께 잘 잡은 작품이었습니다.
마이 써니 마드도 카불의 제비 생각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현재의 모습을 잘 드러낸 작품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어제 봤던 3편, 아시펠과 남매의 경계선 두 작품 다 저는 괜찮았습니다.
재미보다, 실사와 다큐, 영상과 회화를 넘나드는 연출이 아주 인상적인 두 작품이어서,
모든 종류의 창작자분들과 창작을 지망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새로운 체험과 경험, 영감을 얻으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어제의 최고는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와 마스터 클래스 : 뱅자맹 르그랑의 작품 세계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직접 오셔서 현장에서 마스터 클래스 진행되는 걸 보면서 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느꼈네요.
많은 분들이 책과 티켓에 사인을 받아가셨습니다. :)
김성일 BIAF 수석프로그래머님과 원작자 뱅자맹 르그랑간의 재치있는 입담과 진행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진희 통역가님도 잘 들리시지 않는 가운데서, 매끄럽게 통역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다들 마스크 끼고 진행하고,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경우엔 통역가님들 참 고달프실 듯.
너무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오늘 영화제 갔다오고 차근차근 정리하겠습니다. 피곤.ㅠㅠ
제 폰카가 구려서 구린 사진밖에 못 찍은 게 슬픔.
* 건의사항은 조용히 나중에 글로 정리해서 올리는 게 더 효율적인거 같습니다.
애궂은 스태프에게 장황하게 따지지 맙시다. 불편사항을 이야기해도 조용히 이야기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시기에 좀 언성 높여서 따지듯 길게길게 이야기하면 함께 피곤합니다.
서로 배려합시다. 전 첫날부터 저런 상황보니까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쥬쥬짱
추천인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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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찍고 올리겠습니닷!!
파워업해드릴께요.
취켓팅도 포기하고..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네요ㅠ
오늘도 못나가요 😭
재밌게 관람하세요 🤗
에너지 드링크없이 보면 졸다보니 항상 엄료 대동하고 보는데 반입금지군요.😭
그걸 모르고 오늘 하루 코스 끊었는데 식사를 걸러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