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Fixed’를 구했다! 워너 폐기 R등급 애니메이션 영화, 새 보금자리 찾아

Netflix Saves ‘Fixed'! The R-Rated Animated Film Dropped by Warner Bros. Finds New Home
몇 년 전, 워너브라더스는 ‘호텔 트란실베니아’의 겐디 타타코프스키 감독이 만든 R등급 애니메이션 코미디 ‘Fixed’를 인수했다.
중성화 수술을 앞둔 개가 마지막 밤을 즐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워너브라더스의 뉴라인과 소니 픽처스가 공동 제작했으며, 아담 디바인과 캐슬린 한 등이 목소리 출연한 가운데 2023년에 제작을 마쳤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이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그가 ‘배트걸’이나 ‘코요테 vs. ACME’에 했던 조치와 비슷하다.
워너브라더스는 ‘Fixed’의 개봉을 취소하고,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으로 영화 전체를 선반에 올려두기로 결정했다. 이후 소니가 이 작품의 권리를 회수했고, 배급사를 찾기 위해 여러 곳에 제안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이대로라면 ‘Fixed’도 ‘배트걸’처럼 공개되지 못할 뻔했다.
그러던 중 넷플릭스가 등장했다. The Wrap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Fixed’를 공식 인수했으며, 전 세계 공개일은 2025년 8월 13일로 확정되었다. 이 작품은 고전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를 떠올리게 하는, 타타코프스키 특유의 손그림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처음에는 R등급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꼈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팀(존 더더리언 수석)이 작품의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결국 배급을 결정했다.
‘사무라이 잭’으로도 유명한 겐디 타타코프스키는 ‘Fixed’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않으며, “이 영화는 우정과 로맨스를 다룬 달콤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작품이 2D 애니메이션과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Fixed’의 넷플릭스 공개는 성인 대상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R등급이라는 파격적인 요소와 타타코프스키의 감성이 더해져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16/netflix-saves-fixed-the-r-rated-animated-film-dropped-by-warner-bros-finds-new-home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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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 시청자층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는 지나치게 청소년용 애니만 나옵니다. (일본 애니가 그렇죠) 성인용 애니 비중 늘릴 필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