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무비' 각본가는 총 28명

‘A Minecraft Movie’ Had A Total of 28 Writers Working on the Script

그래요, '마인크래프트 영화(A Minecraft Movie)'는 이번 주말에만 3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박스오피스 성적이 곧 훌륭한 영화라는 뜻은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가 극장에 도달하기까지 지나치게 많은 작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손을 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최종적으로 WGA(미국 작가 조합) 기준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6명이지만, 실제로는 그 4배에 달하는 인원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WGA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이름 목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실제 숫자는 무려 28명에 이르며, 여기에 최근 특정 장면을 직접 썼다고 밝힌 제이슨 모모아의 이름조차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작가들은 “Additional Literary Material” 항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크레딧은 5년 전 새롭게 도입된 것으로, 정식 크레딧에 포함되지 않은 작가들의 공헌을 인정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그 리스트에는 다음과 같은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건 암람, 케빈 비겔, 존 프랜시스 데일리, 데이나 폭스, 해나 프리드먼, 제이슨 푸크스, 조너선 골드스타인, 재러드 헤스, 필 어거스타 잭슨, 로린 칸, 롭 맥엘헤니, 키어런 멀로니, 미셸 멀로니, 아론 니, 아담 니, 잭 펜, 사이먼 리치, 피터 솔렛, 로라 스타이넬, 존 스페이츠, 오렌 유지엘, 벤 웩슬러.

Screen Crush의 맷 싱어는 WGA 웹사이트에서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언급된 사례가 얼마나 드문 일인지 궁금해졌고, 최근 몇 년 간의 블록버스터들을 살펴본 결과, '마인크래프트'에 비견할 작품은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dditional Literary Material’ 항목이 도입된 이후로 다수의 작가들이 이 항목에 이름을 올린 영화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마인크래프트'에 근접한 건 'The Amateur'(10명), '보더랜드'(9명), '백설공주'(7명) 정도뿐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마인크래프트'는 2015년 7월 워너브러더스가 처음으로 제작을 승인한 작품이며, 그 이후로 수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버전의 각본을 집필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튜디오의 인내는 결실을 맺은 셈입니다. 지금 이 영화는 2025년 현재 가장 성공한 블록버스터가 되었으니까요.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7/a-minecraft-movie-had-28-wri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