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공습>을 보고 나서 (스포 O) - 스티브 맥퀸 감독 작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공격을 받고 있던 영국의 런던. 그 속에서 살고있던 백인 엄마 리타와 그녀의 아들이고 흑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은 조지. 리타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안전한 곳에 보내는 기차에 아들을 보냈다. 하지만, 엄마와 떨어지기 전, 아들 조지는 가족과 떨어지기 싫었지만 엄마가 강제적으로 보내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엄마와 마지막 작별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그 기차에 올라탔고 떠나 버린 기차. 그것에 마음에 걸렸는지 조지는 움직이는 기차 안에서 밖으로 몸을 던져 뛰어내렸다. 그리고, 가족을 만나러 긴 여정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제2차 세계대전의 소재의 영화는 너무나도 많지만, 군인들의 입장이 아닌 시민들의 입장이었고, 그 속에서도 소수자들의 입장을 보여 주는 영화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야기가 대체적으로 뭐 하나에 집중해서 흘러가지 못 하면서 조금은 산만하거나 중심을 못 잡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이야기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와서 그런지 몰입은 해서 본 것 같다.
전시의 상황 속에서도 인종이라든지 직업에 관련돼서 차별하는 사람들, 그런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돈 많은 사람들은 사치를 부리면서 즐겁게 지내는 모순적인 모습, 이런 순간에도 남의 것을 훔치고 범죄를 저지르르는 사람들 등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순간에서도 인간은 악하고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 줬다.
그렇게 힘든 여정을 뚫고, 조지의 희생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음에도 집에 데려다 달라고 어른들에게 그렇게 부탁을 했지만 약속을 어기는 어른들을 보면서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리한 조지는 빨리 밖으로 나와서 다시 집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고, 마침내 엄마 리타와 만났을 때 감동적이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의 다른 작품들인 '노예 12년'이나 '셰임'을 개인적으로 인상적이게 봐서 이번 작품은 어떨까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충분히 볼 만했던 작품이었다.
엄마 리타 역을 맡은 시얼샤 로넌과 아들 조지 역을 맡은 엘리엇 헤퍼넌의 연기가 좋았다.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해리스 디킨슨도 나오긴 했지만 분량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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