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쿠아론 '본드 26' 위해 아마존/MGM과 만나 - 상세기사

Alfonso Cuarón Met With Amazon/MGM to Direct Bond 26

몇 주 전, 아마존/MGM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루머로 떠돌던 007 시리즈의 차기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먼이 알폰소 쿠아론을 차기 007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제프 스나이더에게 전했다.

그리고 이제 매트 벨로니가 The Town 팟캐스트에서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히며, 쿠아론이 아마존 측과 미팅을 가졌고, 새로운 007 영화에 대한 자신만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007 판권 10억 달러 계약이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무리되는 즉시, 신작을 빠르게 진행할 팀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어제 나는 007 시리즈 26번째 작품의 각본가가 이미 고용되었다고 보도했는데, 그렇다면 감독 후보를 물색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이번 쿠아론 관련 루머가 시사하는 바는, 아마존/MGM이 크리스토퍼 놀란이 The Odyssey를 완성하고 개봉하기까지 18개월을 기다릴 의사가 없다는 점이다. 사실, 스튜디오가 1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브로콜리를 배제한 만큼, 차기 007을 빠르게 추진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쿠아론은 2000년대에도 007 연출을 제안받았지만, 브로콜리가 승인한 별도의 제작팀이 액션 장면을 촬영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관심을 접었다.

하지만 칠드런 오브 맨을 통해 이미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으며,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로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경험도 있다. 쿠아론은 확실히 차기 007 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이며,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드니 빌뇌브 다음으로 선호되는 후보다.

쿠아론은 최근 애플 TV+ 시리즈 Disclaimer를 마쳤지만, 2018년 로마 이후로 영화 연출작이 없다. 이제 슬슬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시점인데, 과연 그것이 007이 될까? 정말 보고 싶은 조합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2/alfonso-cuarn-met-with-amazonmgm-to-direct-bond-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