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첫주 글로벌 8천7백만달러, 흥행전망 상세기사

Box-Office: ‘Snow White’ A Total Bust With $43M Opening
디즈니의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공식적으로 실패작이 되었다. 이 영화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북미에서 4,3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총 8,7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2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에 비하면 처참한 성적이다.
최종적으로 백설공주는 더 마블스와 맞먹는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더 마블스는 3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냈다.
사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백설공주의 손익분기점은 7억 달러에 달한다. 디즈니에게는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사실, 백설공주는 처음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의 실패 원인으로는 다음 중 어떤 것이든 고를 수 있다.
CGI로 구현된 난쟁이들? 레이첼 지글러? 수차례의 개봉 연기? 끝없이 이어지는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시리즈?
뉴욕 타임스의 기사 「수많은 논란에 휩싸인 백설공주」에서 브룩스 반스는 영화가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한 이유가 현재의 정치적 분위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느 때보다도, 특히 지금은 어떤 스튜디오도 자신들의 영화가 ‘D.E.I. 교육(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으로 인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 디즈니는 진보 성향의 주요 인사들이 나서서 반발에 대응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반(反)깨어있는 문화 전쟁’을 주장하는 우파가 더욱 강력해진 반면, 좌파의 옹호자들은 조용해졌다. 그들이 위축되었거나 좌절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할리우드의 지나치게 급진적인 다양성 추진 방식이 서툴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D.E.I. 논란이든 아니든, 반스가 간과한 점은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에서 예술적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다. 1937년 애니메이션 원작(명작이다!)을 원망하는 사람은 없었고, 현대 감각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요구한 사람도 없었다. 이 영화는 디즈니가 단순히 돈을 더 벌고 굿즈를 팔기 위한 명백한 시도였으며, 이번에는 그 전략이 실패한 것이다.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백설공주의 실패 원인을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뉴욕 타임스처럼 많은 이들이 현재의 문화·정치적 분위기와 2022년에 촬영된 이 영화의 개봉 시기가 몇 년 늦어진 점을 지적할 것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3/snow-white-bombs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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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애니메이션 원작(명작이다!)을 원망하는 사람은 없었고, 현대 감각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요구한 사람도 없었다. 이 영화는 디즈니가 단순히 돈을 더 벌고 굿즈를 팔기 위한 명백한 시도였으며, 이번에는 그 전략이 실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