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투표자들 : '쥬어러 #2' 작품상 유력 점쳐, '브루털리스트' 관람하기 너무 길어
Oscar Voters: ‘Juror #2’ Deserve A Best Picture Nom; ‘Brutalist’ Too Long To Watch
워너브라더스가 지난 10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Juror #2’를 30개 스크린의 소극적 극장 개봉으로 묻어버리려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관객을 찾았고, 이후 VOD 및 Max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Variety의 클레이튼 데이비스는 다양한 아카데미 투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놀라운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Juror #2’에 투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비스는 이 영화가 제작자 및 감독 부문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보고하며, 투표자들이 ‘Juror’에 대한 투표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대한 “상징적 제스처”이자 워너브라더스를 향한 “항의의 표시”로 여긴다고 전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한 일입니다. ‘Juror’는 PGA(미국 프로듀서조합) 후보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작자와 아카데미 투표자들 간의 후보 결과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인터뷰한 투표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들이 단순히 항의 투표로 이를 아카데미 투표용으로 남겨두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Juror #2’의 캠페인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다면 워너브라더스에게는 상당히 난처한 일이 될 것입니다.
워너브라더스가 ‘Juror’가 처음부터 Max 스트리밍 전용으로 기획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소식통은 말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 촬영 당시 이를 정식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Puck의 맷 벨로니 역시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여러 오스카 후보가 확실시되는 브래디 코벳의 ‘The Brutalist’는 그 야심을 높이 평가받아 많은 표를 얻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데이비스에 따르면, 일부 투표자들은 영화의 3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보지 못했다”거나 “끝까지 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마틴 스콜세지의 ‘Killers of the Flower Moon’도 비슷한 사례였습니다. 이 영화는 주요 부문에 많이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오스카를 한 개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골드 더비 차트에서 ‘Brutalist’가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이 영화가 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회의적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이 3시간 이상 되는 영화를 수상작으로 선택한 마지막 사례는 1962년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1/17/does-juror-2-deserve-best-picture-nom-some-oscar-voters-think-so
* 워너의 판단미스가 역풍을 맞고 있군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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