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주인공인 극장 영화 (1959, 1972, 2004, 2022, 2024년판) ft. 무료 공개작들
1879년에 탄생하신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의병장으로 활동한 '안중근' 의사는 1909년 '하얼빈 의거'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응징하는데 성공하여 이후로 위대한 영웅들 중 한명으로 존경받으며 TV 방송용 작품, 다큐멘터리, 오페라, 연극, 뮤지컬, 발레, 소설, 학습 만화,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등 관련작들도 셀 수 없이 많이 나왔으며 이 중에는 1979년 2부작 TV 영화판, 90년대 오페라판처럼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안중근 의사를 다룬 극장 영화들도 1940년대부터 여럿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1946년판처럼 현 시점에선 유실되어 아직 남은 필름이 있는지 찾는 중인 작품들도 있으나 1959년판처럼 디지털 자료로 백업되어 현재도 접할 수 있는 작품 역시 존재하며 일부나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 (1959)
故 '전창근'님이 연출과 안중근 연기를 함께 맡은 작품으로,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가 나중에 유사 소재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고화질로 복원된 본편 영상을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망국의 기운이 감도는 구한말. 이토오 히로부미(최남현)와 친일 대신의 압력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얼마 후, 헤이그 밀사 사건을 빌미로 일제는 고종황제(김승호)의 퇴위를 강요한다. 삼흥학교에서 인재양성을 하던 안중근은 안창호의 연설을 듣고 의병운동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고 연해주로 간다. 그는 한국의병 참모중장, 만주원정군 사령관으로서 동지들과 함께 일본군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벌인다. 안중근과 동지들은 이토오 히로부미가 북만주를 시찰할 것이란 소식을 듣고 하얼빈역에서의 저격을 계획한다. 거사는 성공하지만 안중근과 동지들은 투옥된다. 그는 법정에서도 조선의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일제에 항거하다 사형당한다.
■ 제2회(1960)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우수작품 장려상, 미술상(박석인) 수상
■ 제1회 한국영화예술상(월간 「영화예술」주최) 여우조연상(황정순) 수상
■ 1959년 한국영화 흥행 5위, 관객수 105,142명(27일 상영) [동아(조간4)591223]
■ 제작비 7200만환. 안양 스튜디오에서 세트 촬영. 국내 최고의 제작비와 큰 스케일로 화제가 됨
'의사 안중근' (1972)
1970년대 초에 국민학생이상관람가로 개봉해 여러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테이프는 열람불가 상태이나, 대신 도서관 방문 시 감상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 중입니다.(자세한 것은 후술할 링크 참고)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안창호 선생의 연설회장에서 그를 온몸으로 사수하던 안중근은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 우덕순 등과 함께 대한의군을 조직하여 북만주 일대에서 맹렬한 저항을 하게 되지만 동지 수십명이 죽고 포로가 되는 어려운 투쟁을 전개한다. 안중근 역시 일진회 도당들에게 피납되어 구타당하고 입원한다. 이때 이또 히로부미가 하르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침략의 원흉을 제거할 것을 결심한다. 1909년 10월 하르빈에 도착한 이또를 사살한 안중근은 체포되어 우국지심을 굴하지 않고 초연히 순국한다.
제 11회 대종상 영화제(1972):최우수작품상 (연방영화) 미술상 (박석인)
제 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73):영화부문 미술상 (박석인)
제 9회 청룡영화상(1972):음악상 (김희조) 기획상
한국연극영화상(9회)-미술상:박석인,음악상:김희조
'도마 안중근' (2004)
코미디언 출신 인물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으며(개신교를 믿어서였는지 안중근 의사가 천주교인데 어째 개신교 계열 음악을 사용) 캐스팅 관련 비하인드 사연이 나중에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언급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유오성 "'발리에서 생긴 일' 조인성 역 제의받았다" 고백]
https://m.news.nate.com/view/20100408n12072?mid=e01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여섯발의 총성과 '코리아 우라'라는 러시아어 만세소리의 외침이 들린다. 독립투사 안중근이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쏜 것. 만세 후 체포되어 일본 검찰관에게 취조를 받는 중에 이토의 죽음을 알고 감사의 기도를 올린 그는 이토의 얼굴을 모르는 채 총을 쐈다고 실토, 검찰관들을 당황시킨다. 게다가 장전된 총알 일곱발 중 일부러 한발을 남긴 것에 대해 검찰관들은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32세, 그는 조국을 아는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토의 죽음을 통해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려 했던 그는 의연한 모습으로 재판에 임한다. 안중근은 반년 후인 3월 26일 32세, 형장의 이술로 사라진다. 그가 사형을 당하고 며칠 후, 국가적 원수인 안중근의 집안을 멸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복 형사들이 안중근의 고향을 찾는다. 그들은 안중근의 9살 아들에게 다정하게 캐러멜을 건네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들을 독살시키는데....
'영웅' (2022)
위에서 언급한 뮤지컬판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영화로 평론적으로는 전형적인 윤제균 영화로 보는 듯한 반응이 평론가들에게 나오기도 했으나 위의 2004년판보다 훨씬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극장 개봉 당시에는 아바타 시리즈의 압도적인 인기에 밀리는 모양세를 보였으나 이후 VOD 등의 부가 수익들도 추가된 덕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퍼스널리티] 김고은, '파묘'로 흥행 한풀이…'천만 배우' 노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7696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출처 : kobis)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 (2024)
2022년 영화의 원작 뮤지컬을 영화관에서도 상영할 수 있는 형태로 촬영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작품(런닝 타임도 위의 2022년판보다 훨씬 긴 런닝 타임으로 구성)이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 GV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09년, 대한제국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대한제국 의병 참모 중장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은 단지 동맹으로써 독립운동에 결의를 다지고 명성 황후의 궁녀 설희 또한 독립운동에 동참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
일본 내각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가 한일병합의 야망을 품고 하얼빈 역에 발을 내딛자 총성이 울려 퍼진다.
대한제국 의병 참모 중장 안중근,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믿음직한 남편이었던 안중근은 민족과 독립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
안중근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을 빼앗은 적국의 수장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전쟁 포로라고 주장하지만, 일본 법정은 안중근을 국제법을 위반한 테러리스트라고 판결하며 사형에 처한다. (출처 : kobis)
'하얼빈' (2024)
위에서 소개한 ''영웅'과는 2년,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와는 4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극장에 개봉한 작품으로, 영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국에 고생을 겪으면서도 '남산의 부장들'(동명 서적이 원작인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 전환을 한 바 있는 '우민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평론가들이 호평을 하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진심과 의심 사이,
우리는 반드시 하얼빈으로 간다 (출처 : kobis)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의사 안중근' (1972)의 경우는 영상도서관에 방문 시 감상 가능한 영상도서관 VOD 형태로 본편 영상을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2488/own/videoData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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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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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도마 안중근..^^
자료 정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