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끝이야> 원작자 콜린 후버, 블레이크 라이블리 지지
베스트셀러 소설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의 원작자인 콜린 후버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라이블리가 같은 작품의 감독이자 공동 주연인 저스틴 발도니를 성희롱 및 보복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후버, 라이블리와의 사진과 함께 응원 메시지 공개
후버는 토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라이블리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두 사람이 포옹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네가 처음부터 보여준 진실함, 친절함, 지지와 인내에 감사해. 너 자신 그대로 있어줘서 고마워. 변하지 말고 꺾이지 않길 바라”라고 적었다.
<우리가 끝이야> 흥행 성공 속 갈등의 그림자
올해 개봉한 영화 <우리가 끝이야>는 제작비 2,500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라이블리와 발도니 간의 갈등 소문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라이블리의 고소 내용
라이블리는 금요일, 캘리포니아 민권부에 발도니를 상대로 성희롱 및 보복에 대한 공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녀는 WGA와 SAG-AFTRA의 파업 종료 후 영화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도니와의 미팅 중 있었던 일을 상세히 서술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발도니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 성생활에 대해 언급했으며, 라이블리에게 종교적 신념을 밝히도록 압박하고, 그녀의 체중에 대해 트레이너와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CEO도 고소 대상에 포함
라이블리는 발도니의 스튜디오 웨이페어 스튜디오의 CEO이자 <우리가 끝이야> 제작자인 제이미 히스도 함께 고소했다. 그녀는 히스가 자신의 아내의 출산 영상을 보여주고, 그녀가 모유 수유 중이던 메이크업 트레일러에 허락 없이 들어온 일 등을 언급했다.
후버의 지지, 사건 향방 주목
콜린 후버의 공개적인 지지 선언은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영화와 원작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