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하고 독특한 종교심리스릴러 "콘클라베"
개인평점:9.0
이런 소재의 스릴러라니!!
특히 올해는 많은 분들이 영화의 소재고갈을 많이들 얘기하는 한해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럴만한게 이전 작품들의 리메이크나 재개봉들이 많았던 한 해이기도 하고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여운 것들'등등의 참신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훨씬
리메이크와 재개봉 작품들이 많아서 머 솔직히 저도 그렇게 느끼긴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참신하고 독특한 발상의 영화들을 보면 시네필로서 짜릿함과 더불어
'역시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구나!'라는 감탄을 하게 되는데여
물론 로버트 해리스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거지만 소설도 인간의 상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이니까여~~
책은 읽으면서 인간이 그 모양을 상상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면 영화는 내가 상상하는걸
정말 기가막히게 표현하는 부분에서 감탄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서로 다른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전 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해서여)
콘클라베의 뜻은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모임과 교황 선거 그 자체를 뜻한다.
어원은 '열쇠로 걸어 잠글 수 있는 방'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conclave'이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글인데여 제목 그대로 교황서거 후 추기경들이 모여서 새로운 교황을 뽑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입니다.
'이야 이제 교황을 뽑는걸로도 한편의 잘만든 스릴러가 되는구나' 라고 감탄한 영화입니다.ㅎㅎ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잘 파헤진 명품스릴러
제목 그대로 교황의 서거 후 새로운 교황을 뽑기 위해 모인 추기경들의 며칠간의 교황선출
선거를 그린 영화로 교황을 뽑는 이야기를 2시간동안 그려내니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시간내내 영화의 흐름을 흔드는 잔잔한 반전들이 계속나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몇명의 추기경들이 후보로 나오고 그 후보들이 교황이라는
거대권력을 향한 그들의 욕망과 야심을 다룬 심리스릴러로 범죄스릴러처럼 자극적인
살인장면이나 이런거 하나 없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교황이 되고자 하는 여러 추기경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이해집단의 충돌과 갈등을 심리적으로 잘 다룬 제 갠적으로는 아주 맘에든
수작스릴러였습니다.
근데 보다보니 제가 불가지론자라서 종교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신부나 추기경분들도
담배를 피시는군여??(영화에서 추기경분들 모여서 담배를 아주 맛깔나게 피시더라고여
근데 그게 쫌 제가 볼때는 머라할까 약간 이질감이ㅎㅎㅎ추기경복 입고 담배를 맛깔나게
피시니 그게 또 새롭더라고여)
신선한 느낌과 연기파 배우들의 상황의 흐름에 따른 연기가 몰입도를
아주 높여주는 정말 괜찮은 스릴러였습니다.
종교에대한 비하나 아니면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다거나 그렇지도 않으니
종교에대해 거부감이 있거나 그러신분들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스릴러라고 생각합니다.
밑에는 제 블로그글 원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sadhu73/223702828155
방랑야인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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