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 둠스데이' 노마드 캐릭터 연기 예정 - 상세기사

Chris Evans Plays Nomad in ‘Avengers: Doomsday'

월요일, 크리스 에반스가 MCU에 복귀하며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다소 의아한 캐스팅으로 여겨졌는데, 에반스가 연기했던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나이가 매우 많은 상태로 등장했고, 이후 앤서니 매키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노마드(Nomad)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출처: The Hot Mic).

이 캐스팅은 MCU 동료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완전히 다른 캐릭터인 닥터 둠으로 캐스팅된 이후에 이어진 것입니다.

코믹스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노마드는 1974년 캡틴 아메리카 #180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캡틴 아메리카라는 정체성을 버린 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로 활동하면서 사용한 대체 정체성입니다.

몇 년 전, 에반스는 한 팬의 방패에 “Cap”과 “Nomad”라는 단어를 함께 적어 주면서, 그가 노마드 캐릭터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어벤져스 감독 조 루소는 엔드게임에서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언급하며, “그를 해체하고,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Flickering Myth 인터뷰).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다룬다면,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주제들을 탐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캐릭터를 더 현실적이고 시대에 맞는 위치에 놓으려고 했습니다. 그가 지휘 체계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블은 분명히 크리스 에반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없이 또 다른 어벤져스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관객들은 에반스와 다우니가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으로 등장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들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케빈 파이기의 입장에서 상당히 위험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2/13/chris-evans-plays-nomad-in-avengers-doom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