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마스크> 속편 복귀에 대해 언급

짐 캐리가 1994년 코미디 영화 <마스크> 속편에 출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한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수퍼 소닉 3> 홍보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리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돈 때문은 아니에요. 제가 농담으로 돈 얘기를 하긴 하지만, 이런 일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이라고 전했다.

이어 캐리는 “한때 은퇴를 언급했지만, 사실 그건 더 큰 의미의 ‘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좋은 아이디어나 정말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기회가 생기면 상황은 금방 바뀌게 마련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그는 <수퍼 소닉> 속편 홍보 당시 은퇴 의사를 밝혔었다. 당시 캐리는 Access Hollywood와의 인터뷰에서 “천사들이 황금 잉크로 쓴 각본 같은 작품이 내게 온다면,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작품이라 느껴진다면, 다시 연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10일, 런던에서 열린 <수퍼 소닉 3> 시사회에서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전 발언에 대해 “과장된 표현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