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조쉬 브롤린, <구니스> 캐릭터를 깊이 있게 만들려다 스필버그에게 제지당한 사연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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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브롤린이 16세 때 <구니스>에 캐스팅되어 브랜던 "브랜드" 월시 역을 맡았다. 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고록 《From Under the Truck》 발간을 앞두고 당시를 회상하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캐릭터에 접근하는 방식을 수정해 주었던 일화를 전했다.
브롤린은 당시 자신이 “브랜드가 터널을 어머니의 자궁으로 보고 그 탯줄을 끊으려는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해석해 스필버그에게 설명했으나, 스필버그는 그 즉시 이 해석을 무시하며 “‘그냥 연기해. 대본에 적힌 대로 해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때 그는 전혀 무례하지 않았고, 옳았다”고 브롤린은 회상했다.
브롤린은 <구니스>를 “아마도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며, “그 일이 16살의 나에게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당시 (어머니)집에서 쫓겨나 아버지의 집 소파에서 지내며 수백 번의 오디션을 거쳐 결국 배역을 얻은 과정은 큰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다고 밝혔다.
구니스는 전설적 해적 윌리가 숨긴 보물을 찾으려는 아이들과 이를 가로채려는 범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리처드 도너가 감독을, 크리스 콜럼버스가 각본을, 스필버그가 스토리를 맡았다. 한편, 올해 초 <구니스 2>가 제작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지만, 마사 플림튼과 코리 펠드먼 등 원작 출연진이 이를 부인했다.
그 시절에 중2병을 앓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