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
  • 쓰기
  • 검색

<아노라> 보았노라 끝났노라

헷01
496 2 4

오늘은 부산영화제 하일라이트로 기대했던

두 작품을 몰아넣은 실질적인 마지막 날이어서

<룸 넥스트 도어>에 이어 <아노라>만 아주 초롱초롱한 정신상태에서 초집중해서 봤습니다. ㅎㅎ

 

첫 씬부터 그냥 빠꾸없이 들어갑니다.

알모도바르와는 달리 정말 전하고자하는 메세지와 스토리에 집중해서

직설적으로 보여줘서 몰입감은 굉장했습니다. 

물론 중간부터 과하게 개그 욕심을 부리고, 설정이 늘어지는 부분+뇌절이 좀 있지만..

잠깐 몰입감으로부터 해방시켜주고 막판 스퍼트를 위한 추진력이였던 것 같네요. ㅎㅎ

 

<귀여운 여인>을 안봐서 비교는 어렵지만

여주인공의 배경보다는 현재의 직업에서 오는 핸디캡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그 직업 자체의 문제보다 사회의 시선으로 또 한정하고자 한 연출이 좀 느껴졌네요.

마지막에 정말 많은 공감을 느꼈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게만들 만큼

여운의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호평을 받는거겠죠?

 

여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고, 남자주인공 연기도 대단했고

(연기의 난이도로 보자면 좀 평이할 수는 있었겠는데, 그 평이함을 120% 표현해냈다고 봅니다. ㅎㅎ)

작품상을 받건 무슨 상을 받건, 고개를 끄덕일만한 작품이었네요.

 

별 4개. 이렇게 부산영화제가 끝났습니다. ㅠㅠ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도삐
    도삐
  • golgo
    golgo

댓글 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귀여운 여인은 거의 판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01:02
2시간 전
golgo

여담으로, 1990년대인가요? 귀여운 여인 나왔을 때, 우리나라 그 당시 운동권들은 미국 제국주의 문화의 허무맹랑하고 내용도 없는 빈껍데기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그런 영화 안 본다고 그런 말하고 그랬던 것을 기억 합니다 ^^ 그 당시에는 심지어 Terminator 2편도 안 본다고 그랬던 운동권도 있었죠 ㅎㅎㅎㅎ 헐리우드가 대표적인 미국 유태 재벌과 레이건 제국주의의 앞잡이라고 enemy 취급 했었던

01:06
2시간 전
헷01 작성자
golgo
아 딱히 비교를 위해 볼 필요는 없겠군요 ㅎㅎ
01:27
1시간 전
헷01
솔직히 말씀 드려서 Pretty Woman 거품이죠. 왜 인기였는지 이해가 좀 안 갑니다
01:34
1시간 전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내가 좀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4 익무노예 익무노예 6일 전13:23 3688
HOT 2010 스페이스 오딧세이 (1984) 큐브릭감독 영화의 속편. 상... 4 BillEvans 2시간 전00:57 317
HOT 페드로 알모도바르 <룸 넥스트 도어> 노스포 리뷰 1 헷01 3시간 전00:05 333
<아노라> 보았노라 끝났노라 4 헷01 2시간 전00:27 496
HOT 넷플릭스 [전란] 리뷰 (스포없음) 3 북극늑대 3시간 전23:41 1078
HOT 2024년 10월 10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3시간 전00:01 644
HOT 박신양 주연 오컬트 호러 '사흘' 1차 예고편 4 golgo golgo 5시간 전21:41 2016
HOT 앤 해서웨이, '2012년 인터뷰' 관련 기자에게 사과 4 카란 카란 9시간 전17:32 1906
HOT 마틴 스코세이지:레트로스텍티브 5 Sonatine Sonatine 5시간 전21:33 717
HOT 할로윈 소품 매장에 등장한 '아트 더 크라운' 2 카란 카란 6시간 전21:10 520
HOT <베놈: 라스트 댄스> 시리즈의 마지막 장과 향후 전개 5 카란 카란 12시간 전15:15 1876
HOT 한국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ㅠㅠ 18 Sonatine Sonatine 6시간 전20:34 3040
HOT <파묘> 일본 관객 반응 4 카란 카란 7시간 전20:06 2908
HOT 'Terrifier 3'에 대한 단상 6 네버랜드 네버랜드 7시간 전19:41 826
HOT 디즈니 영화에서 가장 이해가 안돼는 캐스팅.. 12 coooool 8시간 전18:55 2027
HOT 넷플릭스 ‘툼레이더 라라 크로프트의 전설‘ 업 3 NeoSun NeoSun 8시간 전18:28 1024
HOT 해피 투게더 (1997) 몇가지 사진들 3 Sonatine Sonatine 10시간 전17:17 562
HOT 마블 영화 <썬더볼츠> 오디션, 엄중한 보안 체계 3 카란 카란 11시간 전16:14 1581
HOT [베놈: 라스트 댄스] 특별관 포스터 모음 2 시작 시작 11시간 전15:59 683
HOT <전,란> 제작보고회 사진 공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1시간 전15:56 892
HOT 한짤로 보는 [조커]와 [조커: 폴리아되] 4 시작 시작 11시간 전15:55 1318
1153822
image
totalrecall 2시간 전01:12 391
1153821
image
BillEvans 2시간 전00:57 317
normal
헷01 2시간 전00:27 496
1153819
normal
내일슈퍼 2시간 전00:21 447
1153818
normal
헷01 3시간 전00:05 333
1153817
image
천시로 천시로 3시간 전00:03 572
1153816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00:01 644
1153815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23:52 392
1153814
normal
북극늑대 3시간 전23:41 1078
1153813
normal
吉君 吉君 3시간 전23:34 459
1153812
normal
하늘위로 4시간 전23:03 572
1153811
normal
조영남 4시간 전22:38 549
115381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21:45 612
1153809
image
golgo golgo 5시간 전21:41 2016
1153808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21:40 441
1153807
image
션2022 5시간 전21:35 377
1153806
image
Sonatine Sonatine 5시간 전21:33 717
1153805
image
뚠뚠는개미 5시간 전21:31 1519
1153804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21:10 520
1153803
image
Sonatine Sonatine 6시간 전20:34 3040
1153802
image
cwolff 7시간 전20:15 1288
1153801
normal
카란 카란 7시간 전20:06 2908
1153800
image
네버랜드 네버랜드 7시간 전19:41 826
1153799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9:20 873
1153798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9:18 476
1153797
image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19:10 472
1153796
image
coooool 8시간 전18:55 2027
1153795
image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18:38 427
1153794
image
Tulee Tulee 8시간 전18:33 588
115379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8:31 277
1153792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8:28 1024
1153791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8:26 425
1153790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8시간 전18:24 323
1153789
image
cwolff 9시간 전17:51 1091
1153788
image
카란 카란 9시간 전17:32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