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썬더볼츠> 오디션, 엄중한 보안 체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처음으로 빌런들이 집결하는 영화 <썬더볼츠*>에 출연하는 루이스 풀먼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엄중한 오디션 과정을 회상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루이스 풀먼의 캐스팅 비하인드 영화 <탑건: 매버릭>(2022)에서 젊은 엘리트 파일럿인 '밥' 역할로 주목받은 풀먼은, 이번 <썬더볼츠*>에서도 다시 '밥'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원작 코믹스에서 '밥'은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 '센트리'로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역할은 <워킹 데드>와 <놉>(2022)의 배우 스티븐 연이 맡기로 되어 있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 풀먼이 대타로 캐스팅되었다.
풀먼은 ‘Just for Variety’ 팟캐스트에 출연해 MCU 오디션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MCU는 항상 손에 닿지 않는 영역에 있는 멋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제가 참여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크린 테스트하러 간 경험은 마치 FBI에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모든 것이 엄격하게 봉인되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 엄중함은 "대본의 일부를 1시간 이상 가질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거라고 했습니다. 오디션에서 사용된 대본의 일부를 파쇄하기 위한 파쇄기가 곳곳에 있었죠."라는 말에서도 드러났다.
풀먼은 오디션 과정에서 대본을 읽을 수 없었으며, 감독인 제이크 슈라이어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감독이 저와 함께 앉아서 스토리를 이야기해줬어요. 마치 캠프파이어 옆에서 <썬더볼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죠"라며 당시의 독특한 경험을 전했다.
풀먼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도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밥 역을 맡게 되었다. 그는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즈 역), 플로렌스 퓨(옐레나 벨로바 역) 등 MCU의 익숙한 캐스트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MCU 데뷔를 앞둔 풀먼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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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영화일 텐데... 어떨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