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조커 2' 흥행재난을 토드 필립스 감독 탓으로 비난중
‘Folie à Deux': Warner Bros Tries to Blame Todd Phillips for Disaster
앞서 언급했듯이, THR,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 특정적이고 내러티브 빌드 목적으로 제작된 기사들이 스튜디오 마우스피스(완충작용)로 사용된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에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또 다른 박스오피스 폭탄에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토드 필립스의 "조커 2"가 심각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악성 입소문이 영향을 미쳤고, 워너 브라더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결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이제 스튜디오가 필립스에게 영화에 대한 "파이널컷"을 달라는 요청을 '달래며', 대신 베니스 월드프리미어 요청을 수락했다고 암시함으로써 필립스에 대한 모든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달레산드로의 말....
가장 큰 홍보상의 치명적인 실수: 충분한 완성도를 갖추지 못한 속편을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개한 것이다. 왜 어떤 스튜디오가 나쁜 리뷰를 받으며 한 달 동안 로튼에 방치할 영화를 내놓을까? 내 소식통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워너가 토드 필립스를 달래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처음부터 그에게 스테픈 손드하임 스타일의 작가주의 영화를 만들도록 허락한 이유였다. ‘행오버’ 시리즈와 ‘조커’ 사이에서 워너는 필립스의 작품으로 25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다. 그런 일을 해낸 감독에게 무엇을 해줄까? 최종 편집권을 준다.
지난 12월, 디즈니는 니아 다코스타의 '마블스'가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대실패한 직후에도 같은 행태를 보였습니다.
버라이어티의 한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의 누군가가 "마블스"가 아직 포스트 프로덕션인 중에, 다코스타는 다음 영화인 "헤다"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소식통"은 버라이어티에 "2억 5천만 달러짜리 영화를 감독한다면 감독이 몇 달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코스타나 필립스가 각 영화의 비참한 성적에 대해 책임을 면제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주주들이 끊임없이 등을 돌리고 답변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피해 통제를 시도하고 어떤 종류의 비난도 피하려는 스튜디오의 내러티브 구축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립스로 돌아가서 그는 DCEU와 "끝났다"고 여러 차례 명시적으로 밝힘으로써, 이 '조커 2' 사태로부터 서서히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더 많은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0/7/folie-deux-warner-bros-tries-to-blame-todd-phillips-for-disaster
* 결국은 스튜디오나 감독 모두의 책임이네요. 파이널컷... 을 공개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요. 그건 모르겠군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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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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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역대 폭망 영화중에서 .. 이렇게 엉터리 상태로 당당하게 미리 공개한 경우가 몇이나 될까 싶을정도로
전작의 인기가 엄청난 상태에서.. 그 전작의 인기로 인한 첫주차 흥행이라도 받아먹어야되는데
이게 정직한건지. 멍청한건지
지금봐서 올해 개봉영화중 최악을 다툴지도 모를것같은데.. 개봉전략만 잘 짰어도, 1~2억달러 정도 더 수익났을수있음.. 그럼 최소한 감당할만한 수준의 손해였을것같음
다만, 조커 폴리 아 되가 작년 초 제임스 건 말대로 DC 엘스월드, 즉 감독의 창의적 자유를 존중하는 부류의 영화에 속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1차적으로 감독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는 하네요.
편집자들이라 감독만이 영화를 알고있었다는 아닐거 같아서요
베니스 영화제 때부터 반응이 안 좋았죠.
개봉 직전까지 리뷰들을 엠바고로 감추는 게 차라리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