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어글리>를 보고 나서 (스포 O) - 파이퍼 페라보 주연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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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지내던 여자가 자신이 직접 쓴 곡으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
클리세가 같은 이야기이면서도 비현실 설정이 꽤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금은 몰입이 덜 되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음악이 영화의 소재이기도 하고 영화의 나오는 인물들이나 특별한 술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유쾌하기도 하고 유머스러운 부분들도 있어 나쁘지 않게 본 것 같다. 특히, 주인공이 술집에서 일하면서 그 왁자지껄하면서도 급 직원들이 파워풀하고 섹슈얼한 느낌으로 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부분에 눈길이 갔었고, 거기에 주인공은 잘 적응하지 못하다가 본인도 그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재밌는 상황들을 만들어냈다.
이런 영화를 보면 참 주인공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기쁠 땐 기뻐해 주고 힘들 땐 위로해 주면서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나도 저런 사람들이 내 지인들 중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노래가 진짜 좋다.
한때 인기 대단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