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90년대 최고의 영화 20편.

1. LA 컨피덴셜(영화가 가진 모든 부분에서 최고점을 느낄 수 있는 영화)

2.터미네이터 2(지금 봐도 비쥬얼 쇼크. 마지막 트럭씬에서 아놀드가 T-1000한테 총알 박는 장면은 수십번을 돌려봐도 아드레날린 폭발. )

3.스피드(액션의 러쉬아워가 달라진다 ->이 카피와 영화의 제목이 모든걸 말하는 영화. 50마일 설정 진짜 지렸다..)

4.매트릭스 1 (개인적으로 마지막 엔딩이 너무 좋음..흑백에 똑같은 정장차림의 회사원들이였나??

아무튼 그  사이에 등장하는  빨간 드레스 여신. 그 장면을 넣기 위해서 쉼없이 달린 네오 같음.)

5.히트 (아니 이 총격씬은 도대체 어떻게 찍은거임. 히트 이전 이후 이런 총격씬이 아직 안나온다는게 미스테리?? 미국 특수부대 교관이

히트 총격씬 보여주면서 너희들이 배우 보다는 잘해야지 했다던데..ㅎ 배우들의 위대함?을 느끼는 .. )

6.좋은 친구들 (마티 감독의 역작. 마스터피스. 팬티 여러장 옆에 놓고, 봐야 하는 영화.)

7.아메리칸 뷰티 (연기 너무 좋고, 마지막 내레이션은 영화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함..

작가 앨런볼이 영혼까지 갈아 놓은 마지막 걸작)

8.트루먼 쇼 (앤드류 니콜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앞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올거라 생각을 했을까? 했겠죠?? 앤드류 니콜이 사업가 기질이

있었다면, 유튜브 사장의 이름은  달라졌을 듯ㅎ)

9.세븐 (90년대 최고의 엔딩 아닐까 싶네요.. 비쥬얼적으로도 완벽!)

10.파이트클럽(세기말 최고의 피범벅. 핀처 감독님 명감독 병 고치고, 제발 다시 초심으로! )

11.퍼펙트 블루 (곤사토시의 천재성을 모두 모아 놓은 미친 작품.. 다 보고 목에 담이 왔음.. 충격 또 충격)

12.펄프픽션 (타란티노 감독 작품중 최고레벨의 작품. 톱니바퀴 처럼 완벽하게,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은 듯한 스토리텔링)

13.인디펜던스 데이 ( 그 당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초토화 되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 어떤 3D 영화를 봐도 이때의 임팩트 만큼은 아닌듯..)

14.쥬라기 공원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개념의 완성형. 스필버그 감독은 외계인임.)

14.맨인블랙 (음모이론과 SF 액션을 결합한 영화중 역대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함. 지금 봐도 너무 너무 훌륭함.)

15.사랑의 블랙홀 ( 타임루프 영화의 최고봉, 마스터피스! 빌머레이와 앤디맥도웰 조합은 수십번을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재밌다.)

16.용서받지 못한 자(제목과 결말이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는 정말 멋진 영화)

17.부기나이트(포르노에서 인류애를 느끼는 영화)

18.미저리(비슷한 느낌의 양들의 침묵과 고민하다 선택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미저리가 훨씬 재밌음)

19.타이타닉(20세기 최고의 블록버스터. 만들때 부터 말이 정말 많아서 솔직히 망할 줄 알았는데, 보란듯이 홈런을 때린 카메론 감독의 멘탈과 배짱에 리스펙트!)

20.스크림(공포영화의 뻔한 공식들을  깨부수고,비틀어버린  창의적이고 신선한 영화.

한때 케빈 윌리엄스 작가의 이름을 걸고 영화가 상영 될 정도로 열광적이였던.. 남주 스킷 울리치?울리히?? 제 2의 조니뎁이라고 하면서 미국에서 엄청 뜰 줄 알았는데.ㅎ )

진짜 적다 보니 90년대 훌륭한 영화들이 즐비 했었던 거 같네요. 

올리고 싶은 영화들이 너무 많은데.. 이정도만.. 아무튼 쓰다보니 90년대가 그립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