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높은 웰메이드 법정스릴러 미드 "무죄추정"

개인평점:9.0
눈을뗄수 없는 극한의 몰입감과
재미를 주는 미드
일단 보실분들은 다음날 쉬는 날이거나
시간적 여유가 되실때 보실것을 권장해
드립니다.(저도 어제 몇편만 보고 자야지
하다가 새벽4시까지 몰아서 봐 버렸습니다 ㅡ,.ㅡ)
원래 법정 영화나 드라마가 소재의 특성상
지루한 법정공방으로 인해 극의 흐름이 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관람객이 그 특유의 지루함으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는
장르인데 이 미드는 1편의 영화도 아닌
8부작인 드라마로 법정스릴러를 만들면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선을 붙들어 두는
요소들을 영리하게 잘 엮어놔서 말 그대로
다음편을 안보면 잘려다가도 그 결말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 미치게 하는 미드입니다.
이렇게 몰아치기로 새벽까지 본 드라마가
정말로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로(프리즌 브레이크시즌1
이나,24시 시즌1이 그랬던듯하네여..) 드라마의
플롯이 잘짜여져 있는 정말 잘만든 올해같이
대작이나 수작이 드믄 요즘 가뭄에 단비같은
즐거움을 주는 미드입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으로
가라앉은 남자의 생존기
말그대로 시카고 최고의 인기스타
차장검사인 '러스티(제이크 질렌할)'이
어떠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누명을
쓰게 되어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그걸 기회로 그를 안좋게 보던 동료
검사들이 그를 매장하기 위한 법정싸움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처절하고 수치스러운
인격살인이 번번히 일어나는 상황에서의
'러스티'의 잔인한 생존기를 보여주는
미드입니다.
기본적인 시놉시스를 보면 어디서나
많이 보던 법정스릴러 아닌가??라고
고개를 갸웃거릴만도 한데
이 미드가 더 특별한 이유는 그 과정을
극복해나가는 심리상태를 연기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명품연기와 그리고
1편~8편까지 느린 전개가 아닌 극의 전개를
미묘하게 비틀수 있는 상황의 발생과 그에 따른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에 따른
행동들이 주는변화가 8부작동안 계속 몰아쳐서
정말 1초도 지루할 틈이 없이 볼 수 있는 미드이며
최악의 늪에 빠진 이 남자 '러스티'가
그 늪에서 헤치고 나와서 한번이라도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래 어디까지 가나 한번보자!!'라는
오기가 생겨서라도 끝까지 보게되는 미드입니다.
정말 잘짜여진 톱니바퀴가 한번도 느슨해지지않고
8부작 내내 빈틈없이 딱딱맞게 잘 돌아갑니다.
'무죄추정'이라는 제목을 누가 지었는지 정말
찰떡같은 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쇼군'과 더불어
올해 최고의 미드!!
올해본 미드가 많지는 않지만 갠적으로
올해본 미드중에 아니 근 몇년동안 본 미드중
몰입감이나 재미는 거의 최고점에 위치해있는
미드가 아닐까 생각되며 작품의 완성도나
머 이런거 까지 생각한다면 '무죄추정'도 정말
잘만든 웰메이드 미드이지만 '쇼군'이라는
미드가 작품의 스케일이나 화면에서 주는
압도감이 더 높아서 거의 동급으로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재미면으로는 '무죄추정'이 제 개인적으로는
훨씬 재밌습니다만 작품의 완성도라는게
재미만으로만 따지는게 아니라고 생각되서..
8부작이지만 1편이 40분초반대로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8부작이라고해야 총 5시간이 조금넘는
러닝타임이라 한번 시작하면 한편 한편이
정말 쉽게 쉽게 넘어가지는 법정스릴러입니다.
머 볼까라고 시간때우기로 볼게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미드입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몰입도 높은
잘짜여진 법정스릴러!!
방랑야인
추천인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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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의 변호사는 누군가요? Imdb에서 보면 샌디라는 캐릭터가 안 보여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