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웃겼던 부분들 등 tmi 주저리(약스포)

1.

드풀이가 TVA 에이전트들을 썰어버리는 장면에서 한 에이전트가

캐나다에서 나온것중에 가장 쓸만한건 로건이랑 뭐시기밖에 없다고 하니까 빡친 드풀이(라이언 본인)이 

Keep my country's name out your fu**ing mouth! 라고 하며

하면서 카타나를 바닥에 던지는가 싶더니 한번 튕겨 올라와서 에이전트의 입과 뇌를 관통합니다. 

(므훗)

 

 

2.

이건 울버린이랑 바에서 얘기하다 나온 말 같은데 영화 길어질까봐 걱정하다가 나온 대사일 겁니다

"Audiences are accustomed to long runtimes"

2022년 최고의 영화 아바타: 몰의 길, 

2023년 최고의 영화 오펜하이머, 

2024년 최고의 영화 듄 파트 2 전부 다

세시간에 육박하는 대서사시인걸 생각하면 확실히 요즘 런닝타임 긴 영화가 대세이긴 하죠 ㅋ

 

3. 

그리고 또 나온 발기부전 드립.

로다주는 "퍼포먼스 이슈...꽤 흔하지(Not Uncommon)남성 다섯 명 중에 한명은..." 이라 하고

드풀이는 "40 넘은 울버린이면 흔하지(Common for Wolverines over 40)"라 했었죠

 

3.

중간에 이 대사도 나왔는데 장면이 기억이 안나네요. 

On your left lady girl! 어디 누구 피해서 지나가다가 잠깐 나온 대사인데

마블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왼쪽!!!

정확히 무슨 장면이었는지 기억 나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

 

4.

드풀이가 엑스맨한테도 까이고 어벤져스한테도 까였다는 얘기를 하니

울버린이 "Fu** the Avengers"라고 한 것을 보아 울버린의 세계에도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공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웨이홈에서 토비 스파이디가

"Avengers? That's great!! WHaT iS tHaT???" 라고 한 것 과는 대조적이죠ㅋㅋㅋ

 

5. 

드풀이가 자꾸 자다 깨면서 God of Thunder...훔냐 이러고 그 보이드 어벤져스 은신처에서도 토르 찾으면서 깨고...

결국엔 토르가 나오나 싶었는데 안나온걸 보면 토르 5에 나오려고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훔

 

6.

마지막으로 나이스풀을 Cafe Gratitude이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첨엔 카페에서 팁받는거 기분나빠서 까는건가?(미국인들도 카페따위에서 커피사고 팁받는거 매우 불편해함) 싶었으나 저 카페가 그냥 유기농 식음료를 파는 카페더라구요ㅋㅋㅋㅋ "유기농 인간"이 최선의 번역이었던 것...

 

p.s.이번에 번역 황석희번역가님 맞나요? 자막 보면 무조건 맞는것 같은데 번역: 황석희 자막도 안뜨고 본인도 홍보 안하시고 해서 헷갈리네요. 

 

아 그리고 유독 거슬렸던 최악의 CGI 두 장면을 꼽자면

1. 데드풀 군단 해치우고 버스 깨고 나올때

2. 카산드라가 패러독스 머가리 잡고 질질 끌고 지하철역 들어갈때

 

정말 헛구역질 날 정도로 처참한 CGI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ㅠㅠ

마지막 가오갤 연상케하는 장면에서도 울버린 몸이 CG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갈정도였는데

몸이 그만큼 좋아서 안믿긴것도 있었지만 실제로 CG 범벅 장면이었기 때문에

후보정을 씨게 한 느낌...좋고 나쁜 의미로 몸이 CG같았습니다 허허

???: Seriously?????? It's like you're photoshopped!!!

 

이상 간만에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2차 관람하고 메모했던 것들 다시 복기해봤네요. 

여러분들의 최애 드립은 뭐였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용!

 

아 그리고 울버린이 엑스맨들을 죽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어요. 1차관람땐 제가 뭘 놓쳤나 했는데 2차 보고 난 후에도 모르겠더군요.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