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2>를 보고 나서 (스포 O) - 안젤리나 졸리, 엘 패닝 주연 작품

 오로라 공주가 필리 왕자의 사랑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필리 왕자는 여전히 오로라 공주를 좋아하기에 서로가 두 왕국이 서로 화합을 하기 바랐지만 필립의 엄마이자 왕의 왕비인 잉그리스는 탐탁치 않았다. 잔꾀를 부려 오로라 공주와 말레피센트를 자신의 왕국에 오게 한 다음 말레피센트가 왕에게 저주를 걸리게 했다는 내용을 퍼뜨려 인간이 요정 왕국을 없애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면서 요정들을 없애기 위한 약을 개발하기도 한다.
 
 오로라 공주는 말레피센트를 의심하면서 인간의 편에 들었지만 결국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필립 왕자에게도 알리며 잉그리스는 점점 구석에 몰리게 된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의 종족들과 함께 인간과 전쟁을 벌이고,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를 위해 죽는가 싶었지만 다시 되살아나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되어 잉그리스 왕비는 염소가 돼 버리고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는 결혼을 하며 두 왕국이 화합에 성공해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난다.
 
 굳이 속편이 필요했을까가 의문이었고, 오로라 공주는 단 칼에 말레피센트를 의심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종족 대 종족의 대결로 스케일이 커지긴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속편은 필요가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