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늦게나마 써보는 청춘 18x2후기

네 또 허광한입니다

여름날 우리부터 시작해 상견니, 왕정이랑 나온 귀신물, 이번 작까지 국내 개봉작은 다 본 것 같습니다

딱히 허광한 팬은 아닌데

(여름날 우리는 인생작이지만)

대만, 중국 멜로 쪽은 저랑 코드가 맞는 것 같아

왠만하면 보려고 노력합니다

허광한이 다시 고딩으로 돌아왔네요

솔직히 여름날 우린 전혀 위화감이 없었는데

그때에 비해 상당히 세월이 지난지라

고딩이라 보기엔 전 좀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20대 초는 전혀 무리 없을 듯요

여주보다 4살 연하 설정인데

동갑정도론 보이더군요

영화 끝나고 여주에 대하여 검색해보니 

진짜 (띠)동갑이었습니다

여주는 딱 나이에 맞는 배역이고

실제 촬영했을 시기보다 어려보이는데도

허광한의 동안은 아직 빛나네요

스토리는 그래서 이 감독한테 맡긴 건지

감독 전작 여명 10년과 일정 부분 유사한 스토리였습니다

일본 감독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일본은 촬영장소가

쭉 변화하는데 비해 대만은 배경이 한곳이라 그런가

일본은 여행을 간다면 영화의 여정을 똑같이

따라가고 싶을만큼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반해 

대만은 개인적으로 야시장 외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전에 허광한이 나온다는 것과

전단지에 적힌 스토리 외에는 정보 없이 갔는데

까메오인지 조연인지 의외로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포진해있어서 놀랐습니다

일단 기차의 촐랑거리는 여행객

뭐 저렇게 야단법석이지 싶어 살짝 비호감이었는데

카메라에 잡힌 얼굴이 익숙... 헐 오세이사ㄷㄷ

이 때까진 몰랐지만 심장병으로 죽는 영화에

이전작에 심장병으로 죽는 배우가 출연이라니

배우 개그인가 싶기도 하고 기차에서 내려

노는 씬이 너무 다정해 이거 퀴어물인가 싶기도 했고

영화상 시간이 안맞아서 그런데

대충 시기만 맞았으면 번지점프를 하다

표절 시비가 발생했을 수도...

그리고 넷카페 겜하는 알바분

카메라가 멀리서 잡는데 이분 얼굴도 낯이..

헐 여명 10년 언니!!

그리고 목적지에 다와서 또 한분이 나오는데

어쩐지 목소리부터 익숙.. 누군지 확실하게

알아봤을 땐 빵 터져 버렸네요

이후는 보신 분들은 알다시피

여명 10년이 많이 보이는 스토리와

장면들이었습니다 특히 산소호흡기는..

그리고 엔딩 크레딧 때보니 이것도

원작이 있는 작품이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영관을 나선 후 여주에게 흥미가

생겨 검색해보니 나온 프로필에

꽃다발이 딱!! 어디서 나왔지?

나 꽃다발 원개봉 보고 재개봉도 봤는데

물론 거기서 결혼하는 신부가 오세이사의

서브 여주였다는 걸 재개봉에서야 알긴 했지만..

그래서 이 글 저글 찾아보니 마지막에

결혼으로 돌아서다가 결국 헤어짐의 막타가

되는 커플이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다시 꽃다발 볼 일이 있으면 집중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중국 영화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를

봤는데 약간 설정이 겹치는게 있더라구요

여주와 허광한이 약간 비슷한 것도 있고

그래서 다음 리뷰는 그걸 쓸려고 합니다

그리고 청춘을 다시 보고 싶어

디깅을 잡아놓긴 했는데 허광한 단독 포스터는

거부감이 있어 고민 중이네요

그냥 할인 없는 디깅을 볼지 쿠폰을 써서 일반으로 볼지

여주 카야 단독 포스터나 둘이 같이 있는

포스터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 참 허광한 울대는 왜 이렇게 큰거죠?

후반에 잡히는 허광한 모습이 울대 밖에 안보여요ㄷㄷ

전엔 이렇게 도드라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