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Guilty Pleasure 영화 ? ^^
숲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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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가끔씩 혼자서 신나게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영화의 한 장면이죠.
바로 이 영화인데요.
Kull, the conqueror.
'300'에서도 나왔던 케빈 소르보와, '트루 라이즈'의 티아 카레레가 악역으로 나옵니다.
영화는 뭐 그냥 그렇습니다.
딱히 좋지도, 많이 나쁘지도 않은 정도예요.
원작은 유명한 건가 본데요. 저는 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고
그냥 '코난 더 바바리안'의 짝퉁영화 정도로만 생각하고 봤어요.
하지만.
볼 때마다 저를 매혹시키는 딱 한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 장면인데요.
(동영상은 영상에 OST를 덮은 거라 감흥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소스 앤 소서러 영화에 헤비메탈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 이질적이면서 쌈마이스러운 강렬함이 너무도 짜릿해요 ㅋㅋㅋ
소스 앤 소서러 영화가 원래 B급 정서가 좀 있어서 그런지,
웅장한 클래식도 잘 어울리지만, 이 장면처럼 헤비메탈, 또 어떤 영화에선가는
신디사이저 전자음악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 영화도 전체적으로 Joel Goldsmith의 클래식한 OST인데,
이 장면에서 갑자기 강한 디스토션의 헤비메탈이 딱~ ^^
아무튼, 언급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이 장면만큼은 볼 때마다 짜릿한 저의 Guilty Pleasure 같은 영화였습니다^^
숲그늘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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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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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음악이 영상을 압도하네요.^^
10:04
24.04.30.
2등
처음보는 영화네요 ㅎㅎ
10:50
24.04.30.
3등
노바디, 비키퍼 같은 영화들이요
11:01
24.04.30.
야만인 코난 음악도 웅장했는데 이쪽은 또다른 멋이 있군요.
12:49
24.04.30.
'정복자 컬' 자체가 같은 원작자의 캐릭터인데 코난의 원형이자 설정상 조상님이라고 합니다.
실제 초기의 코난 단편들 중에는 컬 스토리로 썼다가 고쳐쓴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도 원래는 아놀드횽 모셔와서 코난 속편 만들려다 잘 안돼서 꿩대신 닭으로 TV의 헤라클레스로 유명한 케빈 소르보를 데려와서 찍었다고 하니 뭔가 원작과는 거꾸로 되어버린 셈이죠.
실제 초기의 코난 단편들 중에는 컬 스토리로 썼다가 고쳐쓴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도 원래는 아놀드횽 모셔와서 코난 속편 만들려다 잘 안돼서 꿩대신 닭으로 TV의 헤라클레스로 유명한 케빈 소르보를 데려와서 찍었다고 하니 뭔가 원작과는 거꾸로 되어버린 셈이죠.
17:24
24.04.30.
잠본이
아항~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7:34
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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