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 로키를 연기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드라마 <로키> 시즌 2로 역할에 큰 획을 그은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MCU 초창기부터 참여한 지 15년, 미국 데드라인이 주최한 행사에서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그 심경을 밝혔다.
히들스턴에게 로키는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맡은 중요한 역할이었다. 로키를 연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고 말한 히들스턴은 로키가 걸어온 우여곡절의 길을 “가장 장대하고 감정적인 롤러코스터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매우 광범위하고 복잡했기 때문에 같은 것을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로키를 연기하면서 인생이 크게 바뀌었다”며 배우 인생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 히들스턴은 “시즌 2의 결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한 바퀴 돌리는 것은 창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그의 말처럼, 시즌 2에서는 <토르>에 깔려있던 복선을 멋지게 회수하는 듯한 전개가 그려졌다. 히들스턴은 로키의 심경 변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이렇게 설명했다.
“첫 번째 영화에서 그는 항상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고 느끼는 상처받은 영혼으로 보였다. 이 모든 슬픔으로 인해 불만이 쌓여갔고, 그 불만이 실비로 이어졌다. 또한 그 불만이 <어벤져스>와 <토르>에서 악당을 만들었다.
모비우스가 그에게 준 두 번째 기회는 그가 항상 짊어진 큰 목적을 재발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가 인식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찾아왔다.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카타르시스 같은 것을 그에게 선사해 주었다.”
앞서 로키의 ‘현재 위치’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던 히들스턴. 로키 복귀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정말 모르겠다”고 거듭 설명했다. 한편,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은 관객들이 로키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로키와의 연결고리를 느껴주셨기 때문”이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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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드라마 월렌더에서 케네스 브래너가 톰 히들스턴과 함께 연기하면서 그를 꽤 좋게뵜던 것 같아요. 실제로 로키 역에 찰떡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