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새롭게 기억될 걸작시리즈"듄Part2"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개인적으로
드니빌뇌브 감독 팬이고여(이 감독 작품은
졸작이 없는 감독입니다.)여기에 하나더
듄1,2의 바탕이 되는 원작을 읽은 1인입니다.
그래서 일반 관객보다 듄의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단어들과 가문들의 얽혀있는
구조를 이해하고 봤다는걸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편보다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서지만
아직까지도 너무 방대한 듄의 세계관
일단 1편은 솔직히 말해서 원작을 읽지 않았거나
듄의 정말 방대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세계관에
대해서 알지 못하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을 정도로 너무 불친절했던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작품의 완성도에 비해 가벼운 오락적인
SF물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적지않은
지루함을 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2편은 이 거대하고 오묘한 듄의 세계를
1편보다는 친절하고 쉽게 풀어갑니다.
(1편에 비해서 일반 대중에게 다가서는
재미는 몇배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중한 SF물이기도해서 가볍게
즐기는 오락물을 생각하시면 실망하시거나
지루해하실 몇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낯선 단어들도 계속되는 반복적인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거대한 창조적인
듄의 세계관을 이해하기에는 낯선 단어들이
존재하는게 사실이며 시네필들을 제외한
많은 일반관객들이 영화를 보기전에 사전학습
같은 것을 않한다고 봤을때는 영화전반에
흐르는 여러 단어들에 대해 그냥 감으로만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샤이 훌루드,
베네 게세리트,리산 알가입,퀘사츠 헤더락
프레맨,하코넨,멜란지,아라키스 등등)
원작의 상상력을 극대치까지
끌어올린 황홀함
1,2의 원작이 되는 듄1권을 읽고 영화를
본 1인으로써 이 거대하고 황홀하고 독특한
세계관과 그 안에 나오는 생활환경이나 도구들
기계들을 어떠한 상상력을 도입해서 관객들에게
화면으로 보여줄까 정말 궁금했는데(솔직히
원작을 읽으면서도 로봇이나 뿅뿅 광선총을
쏘는 세계관이 아니라 완벽한 SF라고 하기에도
머하고 그렇다고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래이고 프랭크 허버트 이 양반은 사막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바탕으로 신박한 세계관을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드니 빌뇌브
이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원작을 읽은 사람이든 원작을 안본 사람이든
정말 입이 딱 벌어질만한 장면장면이 몇개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이 감독의 상상력을
구체화 시키는 능력에 감탄한 영화입니다.
1편에도 보여줬지만 그 웅장함과 거대함에
더불어 몇몇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의
완벽한 미쟝센의 화면 표현력에 감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갠적으로 원작소설가인 프랭크허버트가 살아서
이 영화를 봤어도 자신의 상상력을 제대로
표현해 줬다고 박수를 칠정도의 제 갠적으로는
99%의 황홀한 아라키스 행성의 모습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원작을 함축시키면서
아쉬웠던 몇몇 장면들..
원작 자체가 백과사전만한 크기에 9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라 다 표현은
못하겠지만 원작을 읽으면서 상당히 인상적이
었다거나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데 하는
부분들이 많이 누락되어서 약간은 실망스럽기는
했습니다.(그렇다고 영화자체가 매끄럽지않게
흘러가는게 아닙니다.원작을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은 영화를 보며 매끄럽지 않다고 느낄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영화적인 완성도에
실망한게 아니라 원작에서 이 부분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왜 이렇게 바꿨을까??
라든지 왜 이걸 뺐을까??라는 원작을 본
1인으로써 욕심이지 영화자체에 대한 실망은
전혀 없습니다.
단.원작의 상상력과 약간 이미지가 달랐지만
월등히 좋았다고 느꼈던 인물 "페이드 로타
(오스틴 버틀러)쏴리 질러~~"
영화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시리즈
이정도로 방대하고 이정도로 웅장하고
이정도로 글로 쓰여진 전혀 색다른 세계관을
화면에 이렇게 아름답고 독특하게 인상적으로
옮긴 영화가 몇편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당장 생각나는건 조지밀러옹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반지의 제왕 시리즈"
가 생각났는데 이제 거기에 듄시리즈가
많은 시네필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마치 우리가 상상하는 머릿속의 세계를
화면으로 보고 나온 황홀함을 주는 영화라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듄이라는 거대한 사막의 독특한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리는 영화이며
마치 한바탕의 흙먼지를 실컷 마시고 온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관을 나오며 생각한거는 또다시 새로운
이 텁텁하고 건조하고 숨이 턱턱막히는
듄의 세계로 다시 한번 빨려들어가고싶은
느낌이었습니다.
27년에 나올 3편만 기다립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능력을 믿으니
3편만 잘 마무리하면 역사적인 3부작중
하나로 길이 길이 기억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방랑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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