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원작자 아들의 파트 2 소감

뿌듯한가 봐요. ㅎㅎ

다음주에 드디어!

빨리 담주!!!
보고 싶어요ㅠㅠㅠㅠ

사실 원작자 아들은 어지간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할 인물이 아니라 이 분의 반응은 그닥 의미없습니다.
스스로도 끊임없이 프리퀼 . 스핀오프 를 빙자한 원작파괴에 가까운 작품을 내놓고 있어서...
원작팬들에게 상술에 의한 심각한 원작파괴 등을 이유로 공공의 적 취급당하는 분이라...

- 개인적으론 판권자인데 어쩔 수 없지 라는 입장이고,
이분의 행보로 시리즈의 인지도가 계속 유지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된 댓가만 지불하면, 제한적인 권한을 부여 작품을 각색하는 것도 너그러울 양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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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직결되는 내용인데, '듄 시리즈'는 국내에 6부까지 출간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프랭크 허버트가 집필한 것이 6부까지일 뿐 6부작으로 시리즈가 종결된 것이 아닙니다.
메인 스토리는 8부작 종결, 그리고 수많은 스핀오프 / 프리퀼 소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리고 7/8부, 스핀오프 / 프리퀼이 아들 브라이언 허버트와 케빈 앤더슨 공동집필작품입니다.


시작은 간단한데, 생전에 프랭크 허버트는 속편 집필을 이야기해왔고, 대략적인 메모도 남아있었습니다.
이걸 기반으로 7부 'Hunters of Dune'와 8부 'Sandworms of Dune'을
아들이 '케빈 앤더슨'이란 작가와 함께 쓰게 됩니다. 필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문제는 ...


이 즈음부터, 듄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이 양반의 폭주가 일어납니다.
듄 게임은 원작 기준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1~3부를 기반으로 하는데요.
그러니 가장 인기가 많은 이들 작품 만을 기반으로 프리퀼 내지 작중 간극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무한 출간 중이고 (현재까지 장편만 15편, 즉 아버지가 쓴 것보다 많음...)
이 과정에서 인기가 없으면 예정된 시리즈를 그냥 중단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출판한다던가,
새로운 설정을 도입하거나 개악하고. 본편에 등장하는 동명인물을 미리 죽여버린다거나 등등을 하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