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파묘 마지막 화림이
zyu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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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제, 사바하를 너무 잼있게 보고 장재현감독의 팬이 되었는데 이번에 파묘도 너무너무 잼있게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거 예상은 했는데 저는 오컬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꿉꿉하고 생각나게 만드는 사바하도 좋았지만
이번 친절한(?) 파묘도 좋았습니다~ ㅎㅎㅎ
보다가 끝부분에 한가지가 의문이 있었는데...
마지막 각자 일상생활 속 장면에서 화림이(김고은) 굿하다가 예전 장면이 나오고 깃발 떨어트리고 머뭇거리는 장면을 보고 저는
"아...할머니귀신 소멸되셨구나" 라고 느꼈는데 맞을까요??
이전에 정령나무 밑에서 화림이가 일본장군과 마주쳤을때 뒤에 모시는 할머니가 나타나서 장군이 "망할 할머니" 하고 머뭇거릴때 그사이에 화림이 김상덕(최민식)에게 달려갈 수 있었잔아요~
김상덕에게 도착해서 고영근(유해진)을 만났을때 하늘위로 도깨기불이 날라서 이동하고...
그때 저는 할머니귀신이, 장군놈이 화림이를 해치고 이동을 막아주려고 기싸움 하다가 소멸된걸로 생각했는데... 맞을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굿하는 화림이의 눈빛에서 모시는 할머니가 사라진 헛헛함을 느꼈습니다. ㅎㅎㅎ
추천인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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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8:11
24.02.23.
2등
신비주의가 핵심인 오컬트 치고 꽤 친절한 편이죠.^^
19:10
24.02.23.
3등
감독님이 노골적으로 드러낸 항일영화 관점에서 본다면,
문제는 해결됐지만 트라우마가 남았음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김상덕의 경우 공사장 씬에서 상처가 도진 장면이 나왔죠.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지만, 상처와 트라우마는 여전히 남아있음을 뜻하는 장면이라 생각되네요.
엔딩 시퀀스들이 핵심 주제의식을 그려냈다고 보여지네요.
문제는 해결됐지만 트라우마가 남았음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김상덕의 경우 공사장 씬에서 상처가 도진 장면이 나왔죠.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지만, 상처와 트라우마는 여전히 남아있음을 뜻하는 장면이라 생각되네요.
엔딩 시퀀스들이 핵심 주제의식을 그려냈다고 보여지네요.
19:27
24.02.23.
화림이가 마지막에 굿을 하는 장면을 보면 저는 할머니 혼이 소멸됬다기보다는 그대로 있지만 막강한 악귀를 만나고 그걸 소멸하거나 막을 방법을 마땅히 찾지못했다는 마음(공포심이나 무력감?)에서 나온 트라우마라고 생각해요.
화림이 성격에 모시는 신이 없어졌는데 계속 무당일을 할 성격도 아니고 극 중 봉길이에게 무당되지말라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말했던 화림이의 대사도 있어서요.
화림이 성격에 모시는 신이 없어졌는데 계속 무당일을 할 성격도 아니고 극 중 봉길이에게 무당되지말라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말했던 화림이의 대사도 있어서요.
22:00
24.02.23.
아항.. 트라우마 였군요! 요것도 나중에 충분히 토론거리가 될것 같네요!
23:20
24.02.23.
소멸됐다는 추측도 재밌네요 오오
01:05
24.02.24.
저도 소멸 된것에 대한 표현으로 느꼈습니다.
애초에 맞설수 있었으면
차에서 가지 말라고 안했었겠죠
접신을 하며 다른 배후령이 내려온걸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맞설수 있었으면
차에서 가지 말라고 안했었겠죠
접신을 하며 다른 배후령이 내려온걸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10:59
24.02.24.
메카곰
오오 맞아요!! 차에서 붙잡았을때 깜놀! ㅎㅎㅎ
애초에 맞설 수 있었으면...
애초에 맞설 수 있었으면...
13:55
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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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금 보고 왔습니다. 대치 장면 끝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