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콘크리트유토피아 갠적으로 열불 터지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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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내가 갠적으론 발암 캐릭터 더군요. 생존과 직결된 상황에서 그렇게 아파트 밖 사람들에게 식량 나눠주고
진실과 선함만 찾으며 어떤 대책도 없다는게 답답했습니다. 밖에선 생존이 어려울 정도의 추위가 지속되는데
지금 당장 아파트 반장 권력자에게 대항하고 그 결과 아파트 공동체는 와해되고,
추위에 내몰린 외부세력이 쳐들어와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쫓겨나고..
어떻게 보면 반장을 구심점으로 하나로 대항할 기회를 놓침으로써 남편의 죽음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꼴이네요.
처음에는 아파트 밖의 삶이 지옥이다. 밖에서 얼어죽은 시체가 즐비하다, 극한의 설정을 그려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갑자기
따뜻한 햇살과 함께 남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밥을 나눠주는 공동체를 그려내며, 사람이 그냥 사는거죠. 하며 훈훈하게 끝내려는 것도
좀 웃겼습니다.
왈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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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3
23.08.10.
2등
박보영배우님 영화상 캐릭터가 그런거 같아요.관객들에게 답답함을 선물하는 설정인거 같습니다.어렵게 구한 황도캔을 주저없이 남에게 내어준다는게 그게 극한의 상황에서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08:59
23.08.10.

저도 어제 3회차 했는데 박보영 캐릭터 보면서 욕좀 했습니다 발암중의 발암이었어요
남편은 사지를 다니면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데 그리고 대장한테 무릎도 꿇었었죠 혼자 착한척 에효
그래도 영화는 좋았어요 여러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남편은 사지를 다니면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데 그리고 대장한테 무릎도 꿇었었죠 혼자 착한척 에효
그래도 영화는 좋았어요 여러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10:40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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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중심으로 본다면 그렇게 느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