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더마에스트로] 영화나 음악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신다면 꼭 봐야될 다큐입니다.

제 인생 이렇게 다큐 영화보면서 오열했던 적은 처음입니다. 

아아... 일단 작품 외적으로 말해본다면 런닝 타임이 거진 2시간반이에요.

 그리고 실제 그 음악이 쓰인 장면들을 가져오다보니 오래된 영화들 나올땐 노출도가 상당히 쎕니다.

 그점 감안해서 보셔야겠네요.  영화는 다큐 영화가 그렇듯이 생전 찍어놨던 장면들과 인터뷰, 비하인드를 

친한 지인과 동료, 심지어 존경받는 재즈 뮤지션들이 교차적으로 애기를 합니다. 

뭐 나머진 직접 보시면 아실테고 단평으로 말해보자면 정말 그는 음악만 들어도 영상을 떠올리게 하고

장면이 펼쳐지게 만드는 마술사였어요! 

심지어 자기 영화 감독마저도 모르는 감정의 흐름을 음악으로 잡아내는 마에스트로 그 자체였습니다ㅠ 

솔직히 전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영화가 별로면 거르는 타입인데 이젠 엔니오 필모 영화들을 정주행 해야겠어요. 

왜냐하면 이번엔 달랑 3,4작품밖에 몰랐는데 정식개봉할때 다시보면 얼마나 감동적일지 상상이 안가거든요 ㅎ 

다들 정주행하고 보시는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