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여의도5관(아트하우스,SOUNDX) 후기
인터넷에 찾아본 후기에 앞쪽이 좋다고 하던데 확실히 앞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B열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되는데 B열도 화면 크게 보시는 분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C열이 가장 꿀인 것 같고 D열도 괜찮습니다. 화면을 약간 올려다봐야 하는데 의자가 뒤로 살짝 기울어서 영화가 끝나도 목이 아프진 않았습니다. 5번 자리가 영사기 바로 아래인데 스크린을 봤을 땐 4번이 5번 보다 더 중앙인 것 같았습니다
최고 명당은 B열-4,5번 C열-4,5번, D열-4,5번인 것 같고 관이 작아서 눈 높이에 화면 중앙이 있거나 편하게 보고 싶다면 EFG열 어디든 괜찮은 것 같습니다. 4번도 정중앙은 아닌게 화면 중앙의 왼쪽에 있는 느낌이고 5번은 화면 오른쪽에 있는 느낌인데 4번이 살짝 더 중앙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로는 C열 4번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자리가 없을 땐 6번 보다는 3번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가 시작 할 때 좌우 마스킹이 움직여서 비율을 맞춰줬고 상하좌우 짙은 회색 여백 없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는 매우 앞쪽에 치우쳐있습니다 한 90% 앞쪽에 치우쳐있고 탑건이 전투기 소리 나오는 영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B열은 엄청 시끄럽다고 느껴져서 빈 자리인 D열-4번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클럽음악 같은거 크게 듣고 그런 편은 아니라 시끄러운거 싫어하는데 평소 음악을 크게 듣는 분들은 오히려 B열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좀 시끄러운거에 민감한 편이긴한데 D열도 살짝 시끄럽고 화면 크기가 B열 C열보다는 좀 작게 느껴져서 D열이 소리 크기와 화면 크기의 경계에 있는 부분 같습니다. 소리가 완전 스크린쪽에 몰려있어서 E열부터는 좀 덜 시끄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사운드가 앞쪽으로 많이 치우쳐있다 보니까 뒤로 멀어질수록 저~~~~ 멀리서 불꽃놀이 하면 뻥뻥 터지는 거 엄~~청 멀리서 들을 때 그 느낌이 납니다. 저 멀리 떨어진 공연 화면 보는 느낌.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은 멀리서 보는 카메라 구도니까 딱 알맞은데 인물들간 대화나 좁은 공간에 있을 때는 내가 저 공간 밖에서 보고 있구나 관찰자 시점이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아 이게 4DX와 screenx관이 필요한 이유인가 싶었습니다.
좌석간 거리는 무릎이 불편한 저한테도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는데 완전히 넓진 않고요 일반인분들이라면 전혀 신경쓰지 않을 거리입니다. 특히 B열은 앞이 비어 있어서 다리 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다른 관들과 다르게 B열이라도 충분히 목 별로 안 아프고 화면도 적당한 크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화면 좋아하시고 사운드 큰거 좋아하시면 B열 추천입니다.
아트하우스 첨 와봤는데 사운드가 앞으로 쏠린걸 고려하더라도 옛날 영화를 다시 보는데 이 정도 수준에서 볼 수 있다? 집에서라면 절대 이런 느낌이 없었을텐데 영호관에서 빵빵한 사운드와 큰 화면 적당한 온도에서 조용히 볼 수 있어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아트하우스 영화 볼 때 CGV여의도5관 자주 이용 할 생각입니다.
아래는 실사진들인데 갤럭시S20 카메라로 찍으면 멀리 있는 게 더 작게 느껴져서 실제 스크린 크기보다 사진이 체감상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D열-4번 정도만 돼도 충분히 크니 고려하고 보세요~
추천인 5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완전 꼼꼼한 좌석 후기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