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도수설애니>(feat. <상견니>) 관련 근황
현재 중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도수설애니>가 2004년 영화 <이프 온리> 표절 논란이 있다는 글을 올려드렸었습니다.
1차: https://extmovie.com/movietalk/90896203 중국 영화 <도수설애니> 개봉 전에 <이프 온리> 표절 논란
2차: https://extmovie.com/movietalk/90900466 중국 영화 <도수설애니>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3차: https://extmovie.com/movietalk/90918942 강스포일러 주의!! - <이프 온리>와 중국 영화 <도수설애니> 표절논란 비교(일실영업 자료)
그후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이프 온리>의 중국저작권사인 일실영업(壹实影业)은 4월 27일 자신들의 웨이보(https://weibo.com/u/7832694306)에 또 글을 올렸습니다.
<이프 온리>의 영국 저작권사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도수설애니> 제작사인 완다미디어(万达影视传媒有限公司)의 대행사에서 <이프 온리> 저작권 구입을 의뢰하는 우편물이 왔으나 이미 일실영업이 중국저작권사이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일실영업은 자신들(중국저작권자)이 있는데 왜 우회해서 영국측에 저작권 문의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법원에서 재판을 위해 자료를 비교해야 하는데, 완다미디어에서 <도수설애니> 전편 제출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일실영업은 "왜 그럴까요?"라고 묻고 있네요.
자신들이 이렇게 재판까지 가는 이유는 완다미디어가 대기업이고, 40군데가 넘는 부분이 비슷한데도 표절이 아니라고 하며 넘어간다면 누구나 또 그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2022년 4월에 일실영업에서 <이프 온리> 각색에 대한 계획서를 영화계에 돌렸다고 하는군요. 채팅 메시지를 확인해보라네요.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도수설애니> 감독인 린샤오천(林孝谦)은 영화 <상견니>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던 사람이네요.)
관객평을 보니 아무도 <이프 온리>를 얘기하지 않고, 케미가 좋다 스토리가 좋다며 별점 5점을 주고 있는 걸로 보아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이프 온리>가 2004년 영화라 지금 주요 관객인 20~30대들이 <이프 온리>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표절 논란 때문인지 떠우반에서는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도수설애니>의 평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자료출처: 떠우반영화, 일실영업 웨이보
손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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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견니 팬이라서요... 😉
넷플릭스 결제해야되는데 귀찮아서 못하고 있음 ㅠ
영화로만 봤는데 이해안되서 많이 아쉬웠는데
한국에서 노래 등 표절 시비 벌어지면 뒤늦게 판권 구매 진행하고 있다고 핑계대던 사례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