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폴아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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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계에 뮤지컬 장르가 드물긴 하여 제작 자체가 단비와도 같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장르를 사랑하기도 하고, 해당 장르가 상업영화로 꾸준히 제작 되기 위해서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흥행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장르 자체가, 시도 자체가 국내 관객들에게 낯설게 다가갈 수 있기에 과거 가수들이 발매한 노래를 필요에 따라 차용한 방식으로 익숙하게 다가서는 셈법을 했습니다.
(뮤지컬 장면들도 레트로라고 하기에는 <그리스>보다 뒤처지는 스타일이고요)
다만, 상황에 안 맞는-얼추 가사 한두줄만 비슷한-곡들을 차용하다보니 곡을 이미 아는 입장과 영화 속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괴리감 혹은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설정부터도 그렇지만, 한국영화라면 신파로 끝맺음을 짓는 것도 아쉬움이 있네요.
억지로 곡을 필요에 따라 끼워 맞춰 자극시켜 흘린 눈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안무만 넣은 <쎄시봉> 같달까요)
그런데도 눈물은 흘렸으니 눈물을 흘리게 해낸 성과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겠지만요.
추천인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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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1:46
22.09.28.
golgo
그런데 정직한 후보가 더 유리한 고지에 있긴 하네요.
21:48
22.09.28.
2등
이런 영화 추석에 개봉날짜를 잡지 왜 지금 잡아서.. ㅠ
22:07
22.09.28.
갓두조
시월에도 대체 휴일이 많아서 아마 전략을 짰을 텐데, 아무래도 상징적으로 명절이아 연말이 더 어울리긴 하죠 ㅠ
22:36
22.09.28.
3등
아. 그 <인생은 아름다워>가 아니군요.
23:28
22.09.28.
선우
아쉽게도요 ㅠㅠ
23:59
22.09.28.
뮤지컬 마니아들은..
진짜 뮤지컬을 보러가니...
흥행이 힘들꺼같네요 전 용포디(4DX) 갈까말까 했는데
가격 때문에 포기요
01:05
22.09.29.
제일복권
그러게요 기획이 아쉽네요 ㅠ
02:20
22.09.29.
어제보니까 오늘 개봉한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자리가 비어있더라고요 문화가 있는 날이라 그래도 꽤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E열에 앉았는데 그 앞으로는 다 비었고 제 옆도 다 비었고 나가는 거 보니 50명이 채 안될 거 같더라고요 ㅠㅠ
05:53
22.09.29.
섭스
ㅠㅠㅠ그래도 너무 아쉽네요. 극장이 떠들썩했르면 좋겠습니다
07:54
22.09.29.
폴아트레이드
맞아요 ㅠㅠ 저는 나쁘지 않게 봐서 엄마랑 한번 더 볼까 고민중이거든요 ㅠㅠ 개봉하는 영화 다 잘되면 좋겠는데 티켓값이 오르다보니 치킨게임이 되는거 같아서 아쉬워요
09:50
22.09.29.
섭스
그러게요 ㅠㅠ 인상이 되면 됐지 내리진 않을텐데 ㅠㅠ
11:28
22.09.29.
좋은 배우들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뻔한 내용이라 재미가 없다고 보는데도 희안하게 눈물은 줄줄 흐르더군요...
울고 싶지 않았습니다.
뻔한 내용이라 재미가 없다고 보는데도 희안하게 눈물은 줄줄 흐르더군요...
울고 싶지 않았습니다.
12:51
22.09.30.
구름위를걷는소녀
저도 눈물을 흘린지라 그 성과는 인정합니다 ㅠ
13:18
22.09.3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왠지 흥행은 잘 될 듯한...